Go/with Opener

~113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18. 12. 2. 16:49

로꿍이의 탄생으로,

까꿍이가 할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1020


아로미가 함께살던 시절이넴.. ㅜ

어디서 잘 굴러댕긴가 몰르것다..


오전 6시에 뚜껑을 까고,


안개속을 헤쳐가며 달려,


아부지 시골집에 도착했다.


아부지는 고생해서 키운 고구마를 아들놈이랑 같이 사는 며느리한테 A급으로 잔뜩 주셨다.


아부지,

차 좀 적당히 굴려서 방전은 안되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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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님께서 편지를 보내셨어......... ㄷㄷㄷ


아... ㄸㅂ....


넘나 다행히도,

경찰청장님께서 내게 착하게 살으라고 기회를 주셨다.

꼭 그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128


G70 시승이 끝나고,

오랜만에 까꿍이를 타고 출근을 했다.

넘나 묵직하고 안나가고 쿵쾅거리는 이 녀석이,

불편한데 머랄까... 고향의 맛 다시다같은 느낌이었다.

카자미가 가랜드탔다가 다시 아스라다 타던 그 장면처럼...




1201


\

처가에 김장하러 나섰다.

기온은 적당했지만, 공기가 매우 좋지않아 간만에 타는 까꿍이인데도 열지 않았다.


여전하다.

묵직허니 밟는대로 소리나고 속도나는 자연흡기의 매력.

2세대 미니가 잔고장 많다고 했었는데,,

까꿍이는 다행히 잔고장은 거의 없고, 잡소리만 징허게 많다......


여기는 오수휴게소.


처남하고 만두받어오다가 113000km을 넘겼다.




한참 좋은 가을시즌에,

무려 45일동안 천키로를 탔다.

예전에 심할 때는 2박 3일간 천키로를 탄 적도 있었다..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까꿍이 친구들은 대개 이런 생활(=세컨카)을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왠지 많이 안 타니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허허허ㅡ



그리고 이렇게 겨울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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