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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마실 ㅡ 2일째 : 중식과 앞바다
朝聞道夕死可矣
2020. 1. 7. 17:21
그렇게 오전 내내 커피를 묵고,
밥때가 되어서 밥을 묵을라고,
다시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갔다.
내가 골라논 점심밥 묵을 곳은 여기.
내 가족들은 잘 아는데, 난 돌고래에 많은 애정이 있다.
물회를 묵었다.
처음은 예상보다 새콩해서 놀랬으나,
비주얼도 맛도 화려하지 않은데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오른쪽 구석에 빼꼼하게 있는 미역국이 짱 좋았었다.
밥을 묵고 바로 건너에 있는 바닷가로 가는데,
남자친구라는 드라마를 촬영했단다...
티비도 적당히 보고 살아야하는건가....
새가 많았다.
비는 계속 왔고,
강릉에 있는 동안 계속 올거 같아서,
모래를 밟어봤다.
구름낀 하늘 아래 바다는 충분히 거칠었다.
그렇게 밥먹고 산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