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0km
로꿍이의 기록은 15000km에서 멈췄다.
어디 팔아묵은 것도 사고가 있던 것도 아니다.
로꿍이는 우리 3인 가족의 패밀리카로 잘 역할하고 있다.
다만,
별스런 일이 없기 때문에,
기록이 없었다.
1120
여기는 대전.
새파랗게 어린 아들이 벌써 대전에 거래처가 생겼다.
..
그렇게 대전에서 아들 일보고 내려가며 16000km.
가끔은 카씨트에서 떼도 쓰지만,
대개는 카씨트에 잘 앉어있는 기특한 우리의 아들이다.
만약 미니였다면,, 가만히 있었을까?
아니,, 애초에 태우지를 못했지...
1209
이날도 3인가족이 대전에 다녀왔는데,
졸려서 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
근데 주차칸이 엄청 넓지...
로꿍이는 아내님차라서 내년 2월까지 임산부 차량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저라고 배려해주신다.
세상 참 좋아졌다.
저날도 집으로 돌아오며 17000km이 되었다.
대전이 멀긴 멀구나...
1217
모처럼 출근을 하는데 로꿍이를 타고 가보았다.
그러면서 9개월간 미니로 주구장창 다녔던 출근길을 로꿍이를 타고가며 자연스레 비교가 되는데,,
이 녀석이 확실히 조용하고 빠르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엔진이 둘다 1600cc 가솔린인데,
로꿍이는 전기모터가 써포트해주니 가속이 좋은게 당연하다.
그리고 차가 많이 높지 않아서인지 코너를 돌아도 많이 출렁대지는 않는다.
그래서 출근길이 예상외로 재밌었다.
그래서 아이오닉이 왠지 재밌겠다.... 싶었다.
출근을 로꿍이를 타고 간 이유는 이것 때문이었다.
어느덧 엔진오일 교체주기가 지나서,
엔진오일도 갈고 리콜조치받은 것도 해결하고 했다.
타이어 위치도 바꿀라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타이어상태 보시고는 멀었다고 하셨다.
확실히 저속에서 소리가 잦아들었다.
다음에도 7천 굴리고 가야지.
1230
아들이 그래도 재밌게 놀던 빌린 장난감을 반납하러 왔다.
까꿍이가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혜택도 얼마남지 않았다...
0101 ~ 0102
새해 첫날,
이삿짐 테트리스해서 잘도 실었다.
아들이 2주정도 외갓집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오예~~ 나는 진짜 방학이다잉!!
짐을 줄인다줄인다 했는데도 저런다.
덕분에 순천우리집에 돌아와보니 집이 넓어졌다. ㅋㅋ
저끕의 차량 중에서도 트렁크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녀석이라도 있어서 이렇게 테트리스라도 해서 싣는다.
다음날은 또 대전에 아들 거래처 왔다가,
전주 옆동네에서 밥묵고,
나만 이녀석을 타고 광주로 왔다.
음...
맨날 이녀석을 타면 아내랑 아들이 뒤에 있었는데,
나만 타니 좀 밟을 수 있어서 그건 좀 신났다만,,
먼가 덩그러니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