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00km
0109
유막제거도구를 사러 동네 둘마트에 갔는데,
아니... 그게 머 그리 대단한 물건이라고 둘마트에 없어서,
건너편 집더하기로 건너가다가 이녀석을 보았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삼각떼 앞과 이모습을 붙여버리면,
베놈디자인의 완성이라고 본다.
세차장에 왔다.
유막제거도 하고,,
강릉 다녀오면서 염화칼슘 묵은 것도 많고 그래서..
제설차에서 바로 던져주시는 신선한 염화칼슘을 많이도 묵었다....
잘보면, 바닥에 돌기같은게 있는데,,
저게 하부세차 물나오는 구멍이다.
근데 까꿍이가 차가 짧아서 뒷라인을 맞추면 앞에 물나오는 구멍이 저라고 남아버린다...
유막제거라는 것도 어쨋든지 해봤다.
저거 남겨놔봤자 굳어서 못쓰니까,
조만간 로꿍이한테도 문대줘야겠다.
저렇게 폼뿌려놓으면 졸귀다.
닦지도 않고 그대로 집으로 데려갔다.
미안하다...
0113
여기는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대학병원 제2주차장이다.
모처럼 엄마랑 엄마가 댕기는 병원에 왔다.
생각해보면,,
내가 어렸을 때는 엄마가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엄마가 늙으니까 병원에 가는데 나는 엄마를 데리고 가지는 않아서 새삼스레 해봤다.
새삼스레 그래보니 엄마가 이쁘다고 밥도 사주고 그랬다.
이게 머 별거라고.
글고 집에와서 일용할 양식과 아내님께서 말씀하신 김치를 받아 나왔다.
0114
문자와서,
검사받으러 왔다.
벌써 2년이나 지난거다.
근데 2년 전에는 꽤나 줄서서 기다렸던거 같은데,
이번엔 그냥 대기없이 바로 검사 들어갔다.
병원다녀온지 얼마안되어서 구동계통에 큰 걱정은 안했는데,
번호판등이 지금 삐꾸라서 저거때매 빠꾸먹는거 아닌가 좀 걱정했다.
예상대로 검사하시는 분이 합격통지서 주시면서 번호판등 고치라고 말씀주셨다.
별문제는 없었다.
0116
이번 자동차세는 189,760원이다.
작년에는 202,850원이었다.
그리고 까꿍이가 로꿍이보다 세금이 싸다.
보험도 쌀 듯..
0124
설 전날이다.
엄마집에 명절음식을 만들러 갔다.
이렇게 보면, 참 째깐하다.
크기도 형태도 색깔도 독특한 녀석이다.
0201
어느덧 2월이 되었다.
토요일에 아들 밥을 내내 만들고나서 아내님께서 놀다오라고 배려주셔서,
동네서 커피한잔 떼까웃해 나섰다.
미세먼지 쩌는 날이었지만,
안 열수가 없었다.
2월에 10도 찍어주시는 따스한 남쪽나라.
미세먼지 쩌는거 치고는 볼만한 하늘색이었다.
와온따라 가사리 갈대밭까지 다녀오는걸로...
근데 이건, 시로코.
R이라고 써져있었는데, 화려하게 달리기 튜닝이 되어 있던 차였다.
내가 까꿍이를 사기 전에 사고 싶던 2리터 디젤 해치백 중 하나였는데,
저게 진짜 R이라면 가솔린이겠지..
가사리 갈대밭까지 편도 30km 정도되는 경로인데,
달천도까지는 천천히 바다보면서 가는 맛이 있고,
달천도 너머서는 바닷가 좁은 길을 빨리 핸들돌리며 가는 맛이 참 재미있다.
간만에 까꿍이를 재밌게 탔다.
재밌는 시간을 보내라고 집밖으로 보내주신 아내님께 감사하며,
말씀하신 먹을 것과 쎈쓰를 조금 부려 귀가했다.
그런데 집에 가니 모두들 자고 있었어...
0204
출근길.
요즘 일찍 출근하지도 않는데,
저런 온도다.
마일리지는 찍었고요...
천키로 타는데 거의 한달걸렸다..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가 생각나는 장면이다.
그리고 이렇게 퇴근했지.
요즘 세상이 좀 부산행같아서,
나도 직장에서 마스크 쓰고 있는데,
집에 까고 달릴때에도 마스크 쓰고 달리니깐,
어이없게도 먼가 건강하게 달리기하는 느낌이었다.
헤헤ㅡ
이렇게 하늘이 좋은데,,
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