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137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20. 4. 19. 00:08

0304


광주집에 도착해서 은혜로운 동생님께 음향장비 갖다드리고,

집으로 돌아갈때는 바람도 많고 쌀쌀해서 조신(?)하게 닫고 갔다.


집에 거의 다 왔더니 이 정도 이동거리.


나름 씐나게 달렸다. 이백도 찍었어~~~

악셀밟으면 변변찮아도 그만큼 토크나오니까 자꾸 밟게 된다.


4000알피엠 이상을 수시로 썼는데 연비는 저런다.

허허허ㅡ


동네 드와서 빵가게를 찾다가,

이런 시골동네에 이런 미국차가 있어서 조금 놀랬고,


어쩜 테슬라보다 이 녀석이 더 레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허ㅡ




0325


하동스타웨이 갔다가,

멀지 않은 곳에 고소성 있다길래 그냥 가봤다.

고소성 드가는 입구 근처에 한산사라는 절이 있다.

그 절 입구 건너편에 조망데크가 조그맣게 있는데,,,


어머....


굳이 평사리 뷰를 볼려면, 

스타웨이가서 삼천원 낼 필요가 없네...


심지어 평사리 마을도 보여......

켁.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자꾸 차가 왼쪽으로 쏠리는 거 같아서,

동네 세차장에서 공기압 체크를 해보니,

FL이 19 FR이 40이었다.........

4바퀴 모두 36으로 맞춰주고 집으로 갔다.




0327


아부지가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계셔서 얼른(?) 장성으로 향했다.


날이 이렇게 구물럭구물럭해서 까고 가기 아주 좋았다.


가는 길은 시즌이 시즌이니만큼,

섬진강을 따라 곡성까지 가서 담양거쳐 장성으로 국도타고 이동했다.

얼른이라매??

간만에 까고 섬진강변을 달리니 아주 좋았다.

아주.


아부지의 생활문제를 해결해 드리고 나서는데,

어느덧 날이 활짝 개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안다니시는지,

아부지 차는 무척 깨끗했다.


이렇게 벚꽃이 필락말락하는 예쁜 길을 지나,


이렇게 파란 하늘을 마지막으로 뚜껑닫고 얼른 달려 순천 거래처로 향했다.

까면 상쾌해서 즐겁고,

닫으면 빨라서 또 재밌다.




0331


낮잠쟈시고 일어난 아들놈과 와온을 가볼라고 나섰다.

이 기특한 까꿍이는 휴대용유모차가 이리 가뿐하게 실린다.

헤헤ㅡ


아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싶어서 갔는데,

바다보담도 벚꽃이 좋았던 와온이었다.




0418


간만에 광주에서 친구를 만나고,

다음날 엄마한테 밥얻어묵고 그랬다.


그리고 씐이나게 까고 순천우리집으로 달리다가 마일리지가 되었다.

이렇게 천키로 타는데 한달보름이 걸렸다....


앞으로 더더욱 덜타겠지만,

여전히 엔진소리가 좋고,

여전히 잘달리고,

여전히 알피엠 많이 쓰는 맛이 좋은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