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ETC

CREEB 맥주거품기

朝聞道夕死可矣 2020. 7. 8. 00:35

이런 아템이 있다.

영어로 써진 것처럼, 맥주거품(크림?)을 만들어주는 기계다.

집에서 묵는 병맥주나 캔맥주를 가게에서 묵는 생맥주처럼 만들어주는 기계라고해서,

전부터 관심가졌었던 아템인데,

마침... 내가 생일인지라,

아부지한테 이걸 생일선물로 받았다.

아부지는 싸게 끊었다고 좋아하시는것 같았어....

 

설명서와 본체.

 

트리플에이 두개가 드간다.

 

나야 머... 주로 병맥묵으니까,

매뉴얼을 보고 하란대로 했다.

 

하란대로 했어...

처음쓰는건데 씻지도 않고....

 

자...

버튼이 두개다.

그냥 점은 그냥 맥주가 나오는거고,

6개점은 거품(=크림?)이 나오는거다.

 

좌측이 그냥 맥주만 나온거고, 우측이 거품(=크림?)만 나온거다.

야구한겜하면서 쭉 묵어봤는데...

 

입자고운 거품(=크림?)이 잘만들어진다.

근데 묵다보니,

내가... 딱히 맥주거품을 좋아하는건 아니었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요즘은 맥주를 텀블러에 얼음깔아서 션허게 빨대로 뽈아묵는 생활을 해왔던지라,

이렇게 기계통해서 거품으로 묵으니,

션허게 묵던 그 끼야오~스런 맛이 아니고,, 좀 미적지근허다.

물론, 크리미해서 부드럽기는 한데,

션함을 주고 부드러움을 받은 느낌..

에일이면 모를까, 라거는 반드시 션해야한다.

 

기계는 목적에 부합하나,

내 취향에 부합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