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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구입 : HP 올인원 27-dp0114kr

朝聞道夕死可矣 2020. 11. 19. 15:42

컴퓨터를 샀다.

내꺼 아니고 아부지 쓰실거 샀다.

내컴도 볼라벤이라는 녀석이 이 나라에 오기 전에 산 컴이다......

 

아부지는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사시는데,

취미활동이 오도바이, 등산, 사진이다.

그래서 사진작업 하실게 많고,

요즘은 좀 걱정된다만.... 너튜브를 좀 보시는거 같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14인치 노트북을 쓰신다.

게다가 마소가 손절할줄은 몰랐었네.... 윈도우 8이다.... 켁!!

그래서 올해들어 여러차례 이래저래 불편함을 말씀하셔서,

이참에 하나 큰거로 사세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전권을 내게 위임하시어 골라골라 저걸로 샀다.

 

 

 

애초에 일체형컴을 사고 싶었다.

예전에야 일반 데스크탑보다 일체형컴의 스펙이 딸린다고 했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거의 없고,

아부지가 쓰시기엔 일체형컴 스펙도 남아도는게 팩트였다.

그래서,

이선저선 안 널부러져서 깔끔하게 공간 떨어지는 일체형컴으로 결정했고,

LG나 삼성 이런거 살려고 했으나,,

같은 값이면 스펙이 너무 차이나서,, HP로 결정했다.

 

HP에서 저렴이로 나온 일체형 27인치 컴은 세 가지가 있었다.

3과 4의 차이는 HDD냐 SSD냐의 차이고,

4와 5의 차이는 SSD용량과 CPU의 차이였다.

그래서 별 고민없이 4로 결정했고,

대부분 사람들이 이렇게 별 고민없이 결정하는지,, 현재 예판중이다.

 

 

 

드디어 왔다.

후기에서 보아서 박스가 크다고는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맞이하니 참으로 컸다.

나중에 까꿍이 트렁크 다 차지함....

 

 

모델명 맞다.

중국산 맞다.

 

 

포장은 도 경험했듯이 무척 심플하다.

본체 + 입력장치박스 + 전원케이블박스

 

 

입력장치들과 전원케이블과 뜯지도않은 매뉴얼이다.

 

 

마우스도 양키회사라 그런지 큼직하고 디자인도 매끈해서 좋았다.

키보드가 나도 무선쓰지만.. 이건 굉장히 묵직했다.

둘다 트리플A 두개씩 묵는다.

 

 

본체다.

27인치는 꽤나 거대했고, 위아래로만 살짝 틸트된다.

 

 

전원버튼도 뒤에 있고, 우측하단측면의 USB포트 1개를 제외한 모든 포트가 여기에 위치한다.

 

 

초기 프로필 등록하고 세트업하는데,

전보다 더 간편해졌다.

 

 

이건 판매처에서 제공한 번들용 한컴오피스다.

번들을 데모로 잠깐 오해해서 혼자 빡쳤었으나 얼른 오해를 풀었다....

잘 깔았고,

내가 쓸거 아니니까,, 요것 있으니 MS 오피스 깔 필요가 없다.

 

 

바로 아부지께 배송 및 설치해드렸다.

생각보다는 큰 화면의 퀄리티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쪼매난 노트북 화면 보시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잘 쓰십시요. 돈도요...

 

 

 

어차피 내가 쓸거 아니고,

오너(=아부지)가 하드하게 쓰시지 않으니께,

별 고민없이 빨리 골랐고 물건도 만족스러웠는데,

 

빡침은 배송이었다.

 

13일(금) 13:31에 구매완료 후 120시간 51분에 받았다.

13일(금) 18:01에 집화처리 후 119시간 21분에 받았다.

요즘 물류량이 많긴 하나보다....

그리고 대전은 육상교통의 중심지인게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