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聞道夕死可矣 2021. 10. 10. 19:29

별일

없다.

 

 

 

0801

 

광주에서 순천우리집에 가고 있는데,

색이 알록달록허길래 경차인가 봤더니,

어머나세상에 람보르기니야.

우루스랑 아벤로드야.

허허허허ㅡ

어부바 느그 둘이다~~

 

 

 

0911

 

나주에 아들 학교갔다 오면서,

47000km이 되었다.

 

 

 

0912

 

민족의 대명절을 대비하여,

내비 업뎃을 했다.

메뉴도 지도색도 조금 바뀌었다.

근데,,

16일 되니까 진짜 대명절맞이 새맵나왔다........

 

 

 

0918

 

멀 이것저것 많이 했다.

엔진오일 갈고, 브레이크오일 갈고, 에어컨필터갈고, 타이어 위치변경을 했다.

3년차 정기점검은 공임비 자체가 책정안된걸로 보아, 꽁짜거나 퀄리티가 낮거나 둘 중인듯.

 

 

 

0930

 

보험갱신했다.

사실, 10월 23일이라 한참 남았는데,

9월 안에 하면 주유권 3만원 준다고해서 얼른 했다.

기존 계약과 동일하게 했는데 57.3만원이다.

근데 왜 주유권 안주니??

 

 

 

1002

 

토요일에 학교도 못가고 지루해하실 아드님 데리고,

장흥에서 생선보고 오면서 마일리지가 되었다.

 

 

 

머,

쓰는 김에 니로관련해서 썰좀 풀면,,

 

요즘 새니로가 나온다고 조금씩 말이 나오고 있는데,

새로나온다면 2세대 니로가 될거다.

니로는 2016년에 현대의 아이오니크의 플랫폼을 공유하며 기아에서 출시된 하이브리드 & 전기차 전용 차량이었다.

상대적으로 현대의 아이오닉이 프리우스 같이 생긴 차량이어서,

더 SUV처럼 생겨 공간활용도가 큰 니로는 더 잘 펼렸다.

이후 19년에 페리한번 나온 이후 현재 상황인데,

그동안,

현기차에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는 엄청나게 발전했다.

즉,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된 니로의 메리트가 많이 사라졌다는 거다.

이미 아이오닉5와 EV6라는 전용 전기차가 나왔고,

대부분의 신차에서 하이브리드 트림이 제공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니로가 과연 존재의 명분이 있나?... 싶다.

니로도 2세대가 나오면 현재 니로보다 커질텐데,

그렇다면 정말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어떤 차별점을 만들 수 있을까?

기아차도 바보아니니까 라인업 낭비를 하진 않겠지만,

내 생각엔 니로의 설자리는 이제... 음... 없는거 같다.

단, 하이브리드는 아직까지도 상당히 유용한 파워트레인같다.

나야.. 머.. 원래 하이브리드 기술이 과도기적 기술이라고 폄하해왔던게 사실이지만,

실제로 니로를 운용해보니,

하이브리드 기술은 환경규제 강화로 설 자리를 잃어가는 디젤을 지워버리는 너무나 훌륭한 대체재다.

니로도 1600cc 가솔린 엔진으로는 부족한 출력을 전기모터가 써포트해주니,

출력이 모자라다고 느끼는 상황은 없다.

가속은 솔직히 미니보다 나은거 같고.

디젤의 장점인 고효율 쎈토크를 진동소음질소산화물 등을 감수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다.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은 제쳐두고서도 충전인프라 문제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향후 5년은 충분히 하이브리드 기술이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하지만,

니로는.... 어떻게 존재의 당위성을 가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