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34621 : 이순신 판옥선
자, 이번엔 판옥선이다.
판옥선.
조선 수군의 가장 근본이었던 전함이다.
물론 거북선이 굉장히 유명하지만,
조선 수군의 주력 함선은 당연히 판옥선이었다.
상자의 뒤는 저러게 생겼다.
미피는 다섯 개가 들었는데,
일단 도요도미는 조선에 와본적이 없고,
구로다와는... 마스크가 꺼먼 것이 구루시마같다.
자, 저라고 들어있는데,,
일부 비닐이 터져서 블럭들이 저러게 배출되어 있었고,
레고처럼 123 이러게 번호가 되었던 거북선과는 다르게
번호가 없다.
거북선과 기본 구조는 똑같다.
당연한게,, 원래 거북선이 판옥선의 변형체다.
단, 거북선은 노가 7개였는데, 판옥선은 6개인걸 보니,
이게 좀더 짧은 듯.
갑판을 까시로 덮어논 거북선과는 달리,
판옥선은 갑판이 저렇게 노출되어 있고,
지휘하는 함교같은 것도 만들어진다.
다했다.
역시, 가오가 난다.
실제 판옥선과 좀 비교해보면,,
조선 후기에 그려진 판옥선이다.
판옥선은,, 조선 시대 내내 존재했다.
이건 명량 영화에 나오는 판옥선이다.
구성품을 보았을 때, 명량 영화를 디오라마 한 것으로 보인다.
저것들을 토대로,,
생김을 좀 비교해보면,,
맨 위에 노출된 갑판을 2층 갑판이라고 하면,
1층 갑판이 생략된 형태로 제작되어,
실제보다 거대한 볼륨감은 없지만, 낮아서 더 날렵해 보이기는 한다.
그리고 함교가 블럭에서는 선미쪽으로 딱 치우쳐져 있다.
근데 실제 판옥선에서는 함교가 거의 선체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판옥선은 빠른 이동보다는 함포사격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회전을 많이 했을거고, 그렇다면 함교가 중앙에 위치해야 맞는거 같기는 하다.
찾아보니,
이회사도 2004년에 제작판매한 판옥선을 보면 함교가 그래도 가운데즈음에 있다.
근데, 2004년에도 이렇게 판옥선 출시하고 그랬다는 사실에 감사하긴 하다...
자, 그럼 완성품 사진 좀 더보고 마치겠다.
거북선과 굉장히 비슷해서,
거북선에서 느꼈던 즐거움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다.
우리의 스토리, 우리의 히어로, 우리의 색깔.
색이 참 그 작은 차이인데, 우리꺼라는 느낌이 퐉오게 잘 뽑았다.
몸이 아픈 와중에,
이거하면서 그래도 참 즐거웠다.
그리고 즐거움이 하나 남었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