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聞道夕死可矣 2023. 10. 1. 20:10

0724

 

모처럼 아내님과 이성교제하듯,

시간을 보낸 하루가 있었다.

 

이성교제하던 때에 갔었던 까페도 가보고,

 

지금도 잘 입고 있는,

아내가 옷사준 가게도 지나쳤는데,, 이러게 망해버렸다.

 

 

 

0726

 

부양가족들과 여수를 갔다.

작년 여름 휴가 때 교훈을 얻어,

올해는 번거로운 짓을 나만 안하기로 하였다.

 

나의 5세 아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루지라는 것을 타보았다.

저 어른은 아들이 아니고 아들의 엄마다....

예상외로 아들은 루지를 무서워하지않고 재미있어 하였다.

 

심지어, 이것도 재미있어 하였다.

 

점심을 먹고 잠깐 소총(비비탄) 사격을 해봤는데,

저정도면,, 머,,, 나쁘지 않다.

 

아이가 즐거워했었던 테디베어 박물관도 다시갔지만,

아이는 부모의 예상과 달리 재미없어 하였다.

그랬다.

 

 

 

0731

 

10일간 감금당하는 출장을 다녀왔다.

돈은 좀 벌었지만, 몸이 많이 상했다.

 

 

 

0813

 

로꿍이는 드럽고,

날은 덥고,

나는 몸이 건강하지 못하니,

아내님께서 비접촉 자동세차를 제안하셔서 해봤다.

 

음....

완전 깨끗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가까이서 보면 물벼락 안맞는 부위는 역시 안 닦인다.

기면기고 아니면 아닌 스타일이라면, 아마 안할듯.

 

 

 

0902

 

나는 아픈데,

2021년 3월부터 굉장히 심하게 아팠다가,

차츰차츰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 나아짐은 전주의 한의원에서 돌봐주고 계신데,

저번 감금출장 이후로 몸이 망가진 이후 회복이 좀 더디다 싶었는데,

원장님이 진정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치료포기를 선언하시며 대학병원을 권유하셨다.

나는 좀 충격을 받았었다.

놀랍고 당황해서 말씀 못드렸지만,

언젠가 내가 건강을 회복한다면 참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0909

 

내가 새로 다닐 병원은 나주에 있다.

맞다. 예전에 부양가족들과 꽤나 다녔던 빛가람도시에 있다.

머,,, 나아지겠지.

 

 

 

0910

 

나의 아내님은 깨끗한걸 좋아하신다.

그래서 집청소를 참 열심히 하시는데, 차는 안 닦으신다.

 

날도 좀 선선해져서,, 110분여간 해봤다.

그랬다.

 

 

 

0911

 

새날이 시작됨과 동시에 음쓰를 버리러 갔다가,

네비를 업뎃했다.

차량에 달린 네비가 핸폰네비보다 띨띨하긴 하지만,

그래도 현기차 네비는 쓸만허기 때문에,

꼬박꼬박 업뎃해서 쓰고있다.

 

별 것 아닌거같아도 10분 넘게 걸린다.

여유있을 때 하자.

 

 

 

0928

 

추석 전날에 엄마집에 전부치러 간다.

아직 아들이 어려서 명절 전작업(pre working)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나만 간다.

 

엄마가 싸준 명절음식을 가지고 귀가하는 중에,

마일리지가 되었다.

 

까꿍이가 없는 올여름.

정말 이 녀석이 일을 다했다.

 

집에 정상적인 차가 한대는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