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사진찍기

매년 달력을 만든다.

4개를 만든다.

그 중에 하나가 까꿍이 달력이고, 내 방에 붙어있다.

 

가을에 내가 찍는 정형의 사진은,

논배경과 단풍배경이다.

 

이제는 드디어 까꿍이가 내게 있고,

오늘은 직장동료들이 너도나도 일찍들 퇴근하시길래,

나도 간만에 남들을 따라해봤다.

 

 

 

전남 여수시 신덕동 산 128

 

이런 곳이다.

파란 하늘, 파란 바다, 녹색 나무, 하얀 돌.

참 멋진 곳이다.

 

이러게 찍었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 904

 

이런 곳이다.

수확을 많이들 하셨더라.

 

이러게 찍었다.

 

 

 

까꿍이가 돌아오니,

그래도 일상에 기대가 되는게 있고,

절망 중에 생기도 있고 그런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