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로꿍이

전동트렁크

朝聞道夕死可矣 2024. 3. 16. 22:23

나의 초미녀아내님은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고위직으로 가고자 벌써부터 입으로 준비를 하고 계신다.

그래서 가오가 중요하겠다싶어,

 

저렇게 더런 트렁크 손잡이 안만지게,

로꿍이에게 전동트렁크를 달아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돈이 없었는데,,,

 

그래서 인터넷도 기웃기웃해봤으나,

난 자본주의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동네 업체가서 돈을 더주더라고 뒷일없이 깔끔하게 작업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욱 돈이 없어서 전동트렁크를 못 달고 있었는데,,

아들 덕분에 다행히 전동트렁크를 달 수 있는 돈이 생기어서,

1월 마지막 주에 보아둔 업체로 갔다.

 

작업을 맡긴 업체는,

저기다.

업체 블로그를 가보면,

사장님이 고객이 왕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좀 시르면 가라는 식의 모습이 있어서,

그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정해서 갔지만,

예상외로 전동트렁크 재고가 없어서,

선입금 먼저 하고, 물건 드오면 사장님이 연락주시기로 했는데,

 

다잊고 살고 있었는데,

지난 15일 금요일에 사장님께 문자가 왔다.

그래서 급허게 전화때려서, 어렵사리 금요일 밤에 작업해주신다고하여,

퇴근허자마자 영문도 몰르는 아내님을 집으로 보내고,

 

로꿍이를 데리고 업체에 입고시켰다.

그렇게 로꿍이는 드가고,,,, 나는 집에 가야지...

 

참 오랜만에 순천에서 버스를 탔다.

ㅋㅋㅋ

 

 

 

다음날에 사장님이 작업 다되었다고 연락주시어,

데리러 왔다.

 

풋센서도 달아서,

범퍼 아래 발을 들이미니 정말 트렁크가 찌이이잉ㅡ 하고 열린다.

돈냈으니까 당연한건데,, ㅋㅋ 

먼가 아내님의 가오를 더해드린거 같아 나혼자 재미있었다.

돈을 많이 내서 그런지 브라켓도 짱짱해보이고... ㅋㅋ

주차빌딩과 경사로 주차와 후방추돌 조심하라고 사장님께서 말씀주셨다.

블로그 작업 후기도 보면, 굉장히 꼼꼼하게 작업하시는데,

6시에 입고시킨 로꿍이는 12시까지 작업허셨단다.....

베지밀로 싸게 끊었네. ㅋㅋ

 

차가 좀 더러워서,

세차장 들러 폼만 뿌리고 씻겨서 나왔다.

이렇게 하는게 노터치 자동세차나 별 차이도 없는듯...

 

초미녀아내님 좋으라고 한건데,

별로 안좋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