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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마실 ㅡ 칠불사
朝聞道夕死可矣
2024. 11. 17. 22:59
직장동료분께서 칠불사 다녀왔는데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가을구경셈치고 가볍게 한 번 다녀왔다.
홈페이지가 설명이 잘 되어있다.
홈페이지 설명에는 쌍계사의 말사라는데,
그런것치고는 일주문부터 규모가 제법 있다.
근데 일주문에 비하면 막상 절은 규모가 또 그러게 크지는 않다.
절 뒤로 아주 쨍하지는 않은데 알록달록 둘러져있어서,
음... 먼가 아늑한 느낌도 있고 그런다.
내가 갔을 때는, 스님께서 문수전에서 경전을 읽고 계셨는데,
그 소리가 참 내가 보고 있는 장면과 조화로웠다.
따뜻한 기분으로 한바퀴 돌고 나왔다.
나와서 직장동료분이 알려주신 까페가서 단팥빵에 커피묵고,
의외로 이국적인 장면을 감상하며,
칠불사 구경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