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ot Opener

오키나와 여행 ㅡ 5일째 : 평화기념공원

朝聞道夕死可矣 2025. 1. 26. 01:40

좀 조악하다만,

평화기념공원이다.

딱히 놀러와서 공부하고싶진 않아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단, 이것은 국민의 본분이라 여겼다.

오키나와에서 목숨을 버린 조상님들께,

여길 온 이상 인사는 드리는 것이 맞다고 여겼다.

 

그래.

도산 선생님의 말씀이 너무나 명백하게 맞다.

 

얼른 안보이긴허지만,

메인 탑보다도 훨씬 성의있게 만들어져서 고마웠다.

정중히 진심으로 인사드리고 나왔다.

 

 

 

글고 멀리 저런게 있는데,

내가 봐도, 나의 엄마가 봐도 먼가 일본풍이다... 했겄만,

 

평화의 언덕이란다.

허허ㅡ

 

 

자기들이 미국한테 뚜드러 맞은 것을 억울해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기들이 대동아공영권지랄하면서 동아시아 개쑥대밭만든것을 미안해하는건지,

참.... 알 수 없었는데, 지금까지 얘들이 해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답은 분명히 전자였다.

 

 

 

근데 여기서 진짜로 슬픈 것은,

이런 일본을 맹목적으로 빨아재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으니,

나도 생각을 똑바로 가져야겠다.

관심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