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ETC

피아톤 900레거시+

朝聞道夕死可矣 2025. 4. 5. 17:14

난 노래듣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소득수준에 맞지 않게,

리시버도 비싸지않은 걸로 여러개 가지고 있다.

헤드폰만 유선 두개에 무선하나,

이어폰도 유선하나에 무선두개 가지고 있다.

주로 노래들을때는 시브가 헤드폰 쓰는데,

회사에서 컴터 소리 들을 때는 무선헤드셋을 주로 쓴다.

 

그래서 BT460이 주로 회사에 있는데,,

 

이게 늙다보니 저렇게 연장부위 플라스틱이 뿌려저서 저렇게 테이핑해서 쓰고 있었다.

소리는 저게 좀 특이점이 있는거라서 재미가 있어서,

정말 불만이 없었는데,

저렇게 쓰고 있자니 슬슬 불편한 것이 참기 힘든 수준이 되어,

셰에라자드를 기웃거리고 그러다가,

 

고쳐주지 않을까하여,,

업체에 문의를 했더니,

 

이러게 솔깃한 제안을 공식적으로주시어,

잠깐 탐색의 시간을 가지고, 진행시켰다.

탐색은 잠깐이면 되었다.

왜냐면,,

 

공홈에서는 무려 29.9만원...

네이버 싯가는,, 15만원정도인데,,

이걸 5만원에 가지게 되었으니까..

ㅋㅋ 개꿀.

 

이렇게 잘가라할줄은 몰랐는데,,

ㅋㅋ

집에 찾아보니 케이스고 악세사리고 포장박쓰까지 그대로 있어서,

중나에서 구입했던 그대로,

업체에 보냈다.

 

그리고 내 예상보다도 훨씬 빨리,

내가 택배보내고 이틀 뒤에 새것이 이렇게 왔다.

내가 보낸 택배상자 그대로...

 

나름 패키징에 힘을 주었다.

피아톤이... 음... 크레신의 제네시스 같은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 나름 플래그십이니,,

 

이렇게 들어있다.

카본은 현대남성의 갑옷이라고 누군가 허세스런 말을 했었다.

 

생김새는 군더더기 없다.

맘에 든다.

저번 BT460은 하양색이기도 했고,

꽤 튀는 디자인이었는데,,

이건 작정하고 안튈려고 만든거같다.

 

그리고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을 봐보니,,

BT460처럼 뿌러지지는 않을것 같다.

 

블투연결허고,

이것저것 들어봤다.

BT460샀을때 들었던 것들,

ㅡ 차이코프스키 1812서곡 / 1958 안탈도라티 / 아날로그 320mp3

ㅡ 잉베이 Perpetual Flame / FLAC

ㅡ 서태지 오렌지 / FLAC 이었다.

그대로 들었는데,, 먼가 감이 잘 안 잡혀서,

ㅡ 멘델스존 바협 / 1983 정경화 / 디지탈 320mp3

ㅡ 멘델스존 피아노트리오1번 / 1950 하이페츠 / 모노320mp3

ㅡ 서태지 하여가, 필승 / FLAC

ㅡ 황혼 / 2022 뚱치땅치 / 128mp3(유투브 다운로드)

ㅡ 베토벤바이러스 / 2021 김상민 / 128mp3(유투브 다운로드)

..... 더 들어봤다.

 

내가 느끼기에는,,

ㅡ 예상보다 드라이하다.

ㅡ 유선 시브가보다 약간 먼가 좀 막힌 느낌.

ㅡ 저음이 쿵쾅거리지 않아서 좋다.

ㅡ FLAC이나 128mp3나 차이가 크게 안난다.

ㅡ 디지탈 음원이 해상력이 더 좋다.

ㅡ 노캔을 처음 경험했는데, 새로운 세계였다.

 

 

옛날에 건강했을때, 여기저기 다니면서 여기저기 막걸리 먹는 재미가 있었다.

리시버도 몇 개 들어보니, 서로 다른게 재미있다.

 

이미 한 번 무선 헤드폰을 경험해봐서 처음에 BT460 들였을때처럼,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다만, 같은 회사에서 만든 건데,

BT460과 소리의 지향성은 좀 다른거 같다.

이래저래,, 편하니까 많이 쓸거같다.

 

안고장나면, 오래쓸거다.

 

 

 

이제 이렇게 헤드폰이어폰 만드는 우리나라 회사가 거의 없는걸로 안다.

사실 그래서 저번에도 BT460을 구매했었다.

어렵겠지만, 잘 남아있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