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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출장

朝聞道夕死可矣 2015. 6. 16. 00:22

직장에서 토요일(13일)에 출장가란다.

참 좋은 직장이다.


출장지는 코리아인터내셔널써킷.

그래.


영암써킷이다.




영암써킷.

아...

중학생 때 스타티비로 보던 F1을 우리나라에서 한다는게 너무나도 신기했다.

그래서 코리아 그랑프리 첫 해, 가서 보았었다.


난 참,, 비싼 자리에서도 봤었다....


2010년 10월 24일. 역사적인 이 나라의 첫 F1 레이스는 우여곡절 끝에 알론소가 우승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불쌍해 어쩔.....




이 대단한 장소에 직장에서 교육을 실시한다고해서 오게 되었다.


왔으니까, 간만에 한타임ㅡ


꽤 오랜만에 왔다.

아이러니한데,

고카트 필링나는 차를 타니까, 카트를 안타게 되더라.

오프너가 더 재미지다.


17명이 이번 교육에 함께했는데,

나는 다른 직장동료들보다도 카트 경험도 많고 그래서,

여유있게 탔다.

사실, 이제 레저카트가 별 재미가 없다...


17명은 9명과 8명 2개 조로 운영했는데,

밟아도 안나가는 카트가지고 정말 열심히들 타는 모습이었다.


이제 이런 걸 타고 싶은디.....

나중에 여유가 좀 생기면, 이 쪽으로 테크타볼 생각은 있다.

하지만, 낫옛ㅡ

지금은 내가 좀 바쁘다.




그리고 아마추어 레이싱이 있어서 잠깐 들렀는데,,


엄마.

구형이어도 자연흡기 라브여....

이건 페라리니까 그냥 라브여....


관중석에 올라가다보니,,

여기도 예외없었다.


오랜만이다.

쉬는시간인지 식사시간인지...

온써킷 차량은 하나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대개 소렌토ㅡ스포티지ㅡ젠쿱 등이 많았다.


그 와중에 눈길끌었다.

혼다 S2000.

내가 생각하는 혼다의 마지막 레알 스포츠카.


응사(M4).

로드스터타는 입장에서는 응삼이보다는 응사가 더 낫다.

응삼이는 좀 허세끼 있어보여 싫다.

나는 저렇게 오버스럽지 아니한 라인이 좋다.


포르테쿱.

보급형 스포츠루킹카가 이 정도면 훌륭한 스탠스이지않나.... 싶다.


아세븐과 아식스.

둘이 신발도 똑같다.


폴로.

레이싱하는 차는 아니겠지?

영암써킷을 90마력짜리로???


언제나 반가운 프라이드.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직장에서 교육있어서 코리아인터내셔널 써킷으로 출장다녀왔다.




그리고, 출장다녀와서 정말 중요한 일을 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