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44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15. 7. 26. 17:45

2014년 2월 14일에 오프너를 받았다.

그리고 11000km가 6월 14일(121일),

그리고 22000km가 10월 25일(134일),

그리고 33000km가 2015년 4월 2일(160일),

그리고 44000km가 7월 25일(115일)이다.


여름인데, 가장 짧은 주기로 주행거리가 증가중이다.


장거리는 꽤나 뛰나 본데,

역시나 여름은 오픈카 오너에겐 힘든 계절이다.




공부할 일이 있어서 까페를 갔는데,

잡지를 보다가 이게 보였다.

옛날에 꽤나 마음을 흔들었던 골프 카브리올레.


2세대 프라이드를 5년을 타던 나는,

다음 차로 원했던 속성들이,

ㅡ 초반 토크 좋은 디젤차

ㅡ 오픈카

이런 것들이었는데,

이것들을 잘 조합한게 골프 카브리올레였다.

실제로 전에 프라이드 틴팅작업할 때 작업장에서 봤더니 생김새도 갠춘했었고,

폭바 골프 2.0TDI는... 말할 필요가 없으니까.


근데, 이게 단점이었다.

탑을 닫아놓으면, 이렇게 패스트백 차량처럼 떨어지는 라인이 참 이쁜데,


(출처 : 넷카쑈)

안타깝게도 오픈하면 꺼벙이.....

오너님들 죄송합니다.... 제 눈에는 얘가 좀 그래요...

그래서 안샀다.


하지만,

골프 까브리는 이렇게 소탑이 튼실하다.

역시나, 폭바스럽다.


미니 로드스터의 소탑은,

역시나, 미니스럽다....


드거 디지겄어요.... ㅜ




QM3의 색과 휠이 부럽다.

오프너 휠도 간지나는 방패스타일로 바꿔주고 싶지만,

이제 돈을 가급적 안써야한다...




거래처 알아볼 일이 있어서 광주에 갔다가 조금 시간이 남아서,

내가 졸업했던 학교도 가봤다.

사실, 2년 전에도 가보긴했었다.

간만에 학교 교정을 뺑 돌아보고 나왔는데,

내가 다니던 시절과는 많이 변했었다.


날씨가 이렇게나 좋아서,

학교를 한바퀴 돌고 오프너를 다시 타니,

찜질방도 이런 찜질방이 없어....




거래처에 갔더니,

데칼과 도장색상이 잘 어울리는 7세대 골프가 있었다.


재규아와 랜드로바는 역시나 함께 있었다.

저런 어마무시한 대형 세단과 SUV차량은 관심이 없지만,

기회가 있다면, F-TYPE은 한번타보고 싶으다.


이렇게 광주에서 거래처 미팅하고 다시 순천으로 내려오다가,

44000km가 되었다.




더운 거 말고는,,,

다 조으다.


더운 거 말고는,,,

이 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