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지금은 치맥말고 닭발에 음료수 먹고 있는데,
닭발이 음료수를 자꾸 먹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이게 식어서 붙어 있어서, 하나씩 젓가락으로 띠내기가 좀 성가시다.
내가 수전증이 좀 있어서... ㅡ.ㅡ;;
부산모터쇼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간 건 아니고, 직장에서 출장 다녀왔다.
그렇다.
나는 모터쇼와 관련된 일을 하며 살고 있는가봉가??!??!!
6월 4일에 다녀왔는데,
6월 4일은 4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휴일이라는 것에 솔직히 내게 의미가 있다.
민주주의의 가장 근간이요,, 중요한 일이지만,,
안타깝고 내나라에 미안하지만,
난 정치따위는 정말이지 관심이 없다.
그래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신 분들 누군지도 잘 모르지만, 투표는 했다.
미리ㅡ
직장 출장으로 다녀온 거라서,
직장동료들과 함께 갔고,
그래서 오프너는 함께하지 않았다.
간만에 버스탔더니, 비행기 탄 기분이었음....
직장이 순천이라서, 나도 순천에 살고 있는데,,
순천에서 부산은 생각보다 가까웠다.
금방 가더군..
미리 말씀드리는데요,,
모델분들 사진은 없습니다.
저는 그런 생명체에 관심없어요.
도착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모터쇼라는게,,, 레어템과 럭셔리템을 보는 맛이있는데,,
이번 부산에는 페라리도 람보르기니도 포르셰도 없다.
다만,
이번 부산에는 내가 오너 라운지를 드가볼 수 있다는 기대가 좀 있었다.
ㅆㅂ 기대많이했었다간 무척 곤란할 뻔 했음..
구조는 이렇게 되어 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나는 어쩌다보니 신관부터 보게 되었다.
신관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ㅋㅋ
드가자마자 자전거가 나와서 조쿰 놀랐음...
미츠오카부터 봅니다.
얘들은 정말 오덕같음...
사장은 어떤 비주얼일지 정말 궁금함.
미츠오카 상품 중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오로치 아닐까?
생긴건 아벤타도르도 씹어먹게 생겼지만,
의외로 순한 녀석이다.
봐... 생긴 거보다 순하자나.
3리터 엔진에 213마력이면 얼마나 겸손하냐.. ㅋㅋ
얘는 그냥 완전 비덩임.
이건 히미코.
야인시대에 나오면 되겠어요...
다음은 갈루에.
갈루에 아닌가보다.
가류~ 인가보다.
고전적인 앞모습과 쉐잎을 가진 소탑 컨버터블이다.
난 정말, 미츠오카 사장님 얼굴이 궁금하다.
정말, 평범하지는 않을 듯...
다음은 히미코.
트렁크 껍딱에 아는 애들이 낙서를 해놨다.
자, 다음은 렉서스입니다.
제네시스가 있을 수 있는 건 얘들 덕분이 아닌가 싶다.
정말, 어렸을 때에 ES시리즈가 구라 좀 보태면 소나타 수준으로 많았었는데,,
토요다 사장님은 그 시절이 추억 돋으시겄소.....
나는 렉서스차 중에 이것만 관심있었다.
하이브리드라는 것에 나는 별로 음... 칭찬해주는 입장이 아니라서...
내가 생각하기에,,,
하이브리드 기술 자체가 과도기적 기술인데다가,,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친환경적이지가 않다.
어차피 화석연료 꼬실리는 거자나...
특히나 이 나라의 전기 60& 가량은 석탄, 석유, 가스를 태워서 만들어지는건데...
다만, CT200h는 내가 선호하는 사이즈의 차량이다.
그래서 친히 앉아도 보고 그랬다.
정말 미래스럽게 생겼다.
미래는 조낸 암울하구만...
아~ 이제 자구아르로 가는거여요.
란드로베르는 언제나 자구아르와 함께해요.
솔직히 이런차 관심없다.
비싼차답게, 오프로드용인데도 불구하고 도장면에 펄박아놓는 패기보소.
모래맞을건데, 무슨 펄질임??'
이제 재구어다.
에프타입 쿠페다.
아... 아름답다.
컨버터블을 볼 수 있길 조쿰 기대했지만,
칼럼느님,,, 정말 대단한듯.
이것은, 엑스제이.
가볍게 억을 넘겨주시는 비싼차다.
사이드미러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아놔,,, 비싸다고요."
다음은 진리의 벤쯔.
마음이 설레어서 손이 떨려버렸다.
벤츠에서는 컨버터블을 많이 보여주어서 고마웠다.
뚜껑열린 차의 빨간시트.... KIA 주모~~
SLK.
하드탑 컨버터블의 본좌 아니겄소.
물론, 지금은 Z4가 더 팔린다고는 하더만요...
지금 소탑차량을 타고 있다보니, 하드탑은 앞으로도 안살 것 같다. ㅋ
쪼매나해도 암그(AMG)다.
오프너도 머플러 가오나는걸로 바꾸고싶다.....
이것은 SL.
이것은 아가가 아니어요...
카본 립 스포일러 좀 보소...
누군가가 그랬다.
컨버터블의 인터리어는 익스테리어라고..
나도 나중에,,, 오프너에게 지금의 다소 심심한 인테리어를 좀 업~ 해줄 생각이 있다.
생각만 있고 돈이없는게 문제.
C클.
CLS.
쿠페형 세단 트렌드를 몰고 온 모델.
베엠베의 6시리즈, 아우디의 A7, 폭바의 CC가 다 이것때매 만들어진거라는....
세상과 조금만 타협한, 뒷자리는 2명만 앉아요.
나는 저거이 좋다.
솔직히 뒷자리에 3명 타게 되면, 짬안되는 놈이 가운데 타게 되자나...
그래서 C30이 더더욱 좋았었는데,, 아쉽게 되었다.
E 까브리~.
이거,
붕붕이다.
천송이차.
4인승 컨버터블... 나도 고민했었다.
이건 비싼거라 아니었고,,, 골프 까브리올레와 미니 로드스터 중에서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데,,
뒷자리 없는 미니 로드스터가 솔직히 비주얼로 골프 까브리올레는 압살한다.
그런데, 이건 뒷자리 있는데도 멋지네...
역시,
비싼게 좋은 거이여....
E 쿺.
B.
마트차로 알려졌던 B클이다.
톨보이 형태라서, 개취에 완전 제외.
A클.
오프너 구입 전에,
정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를 알아보고 있었다.
내가 원했던 차는,
디젤 해치백도 있었다.
초반 토크빨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C30, A3, 1시리즈, 골프... 이 세그먼트 차들이 후보군에 올라있었다.
이것들 중에 A클래스가 가장 늦게 나왔는데...
사고 싶었던 차였다.
그래서 친히 앉아보고, 포지셔닝도 해보고 그랬는데,,,
좋더구먼.
후방시야가 안 좋다고 그랬었는데,
오프너 타는 내게는 웃기는 얘기지요....
요즘 이 쪽 동네의 뜨거운 감자인 세그먼트다.
GLA.
뜨거워서 흔들렸나봉가...
이 세그먼트가 진짜 뜨겁긴 하다.
포르셰 마칸, 벤츠 이거, 베엠베 X1....
세단도 SUV도 아닌 어정쩡한 지상고를 갖는 차들...
이 세그먼트 차량 중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일 핫한 거는 QM3.
C클.
조낸 S클처럼 생겼다.
그리고 크기도 의외로 크다.
갠적으로는 아쉽다.
나는 이전 C클래스... 좋아했었다.
물론, 컴팩트 세단의 진리는 베엠베 3시리즈지만,
C클래스도 충분히 멋졌었다.
모두, 바그너님의 S클래스 닮은 새로운 C클래스를 칭찬하지만,
뭔가 각스럽던 C클래스가 나는 그립다.
마세라티는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거에요.
이 ㅅㅋ는 드가서 볼 수가 없어요.
사인승 컨버터블이 이렇게 멋질수가 있어요...
이것은 그란투리스모 엠씨 스트라달레.
아주 쉽게 설명드리면...
원래 비싼 거를 더 비싸게 만든거임... 그런거임...
에메랄드캐슬이 부릅니다. "너완 상관없잔니~~~ 처음부터 너란 존재느으은 내겐 없었어어어~~"
이제 대서양을 건너는 거에요.
포드에요.
디트로이트의 자랑!
그런데 벌랜더는 완전 시망테크 타더라???
이런건 그냥 보고 지나가는 거에요.
포커스!
내가 포커스는 좀 관심이 있었다.
디젤 해치백. 내가 좋아하는 세그먼트다.
그리고 포커스는 미국 브랜드지만, 마데인유럽이다.
건식 두얼클러치를 장착한 핫한 디젤 해치백.
그래서 친히 앉아봤는데...
센터페시아에 손이가 써져있어서 조쿰 놀랬다.
이건 머스땡.
비주얼 죽임.
거진 4.8m 짜리 차인데, 뒷자리는 다리없는 생명체만 타라는 건가???
미쿡놈들은 뒷자리 앉는 사람은 트렁크 화물만도 못하게 생각하는건가???
전반적으로 인테리어는 정말 좋게 애기해서, 클래식하고 아날로그감성이다.
이것은 머스땡 쿺.
사람이라면, 앞자리만..
자유. 긍정. 머스땡.
열정의 오십년.
그것도 앞자리에만ㅡ
이렇게 신관관람을 마치고,
본관으로 간다.
(본관은 이래요.)
사람이 급격히 많아지고 있어서,,
어서빨리 주요 부스를 가야겠다는생각이 들었지만,,,, 늦었다.
어쨋든, 넘어와서...
드뎌 미니가요~~
이것은 컨버터블.
2세대다.
곧 안 만들어지겠지.
이것은 3세대. 새거.
조쿰 놀랬다.
넷상으로 접했을때, 3세대가 너무 못생겨가지고 실망이 컸었는데,
실제로 보니, 덜 못생겼었다.
뒷모습은 거의 에라가 없고...
앞모습은.... 2세대가 훨 나음.
나는 2세대 오너임~~~
그리고, S보다 노말이 비주얼은 더 나음.
드뎌,,, 오너라운지를 가봅니다.
드뎌 나도 간다.
사실, 내 꼴이 좀 ㄱㅈ 같았었다.
전지현 몸빼바지에, 위에는 중국스러운 망또같은걸 입고가가지고.......
라운지 가려니까, 역시 검사하더군.
나는, 매우 조신하게 키를 보여주며 입장했다. ㅋ
그런데 막상, 올라와보니 별게없었다.
아메리카노 한 컵 먹은게 전부임....
미니오너로서의 불평등과 차별은 저리 꺼져주셈...
미니는 매우 평등한 브랜드였다....
그래도 이 의자에서 지친 몸을 잘 쉬었다.
내려다보면,,
이러하다...
내려왔다.
신형봤다.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며, 익스테리어 부분은 확실히,,
실학적인 메리트는 취했으나, 비주얼은 떨어진다.
그러나 실내는 신형의 압승이다.
가장 좋았던 것은, 스피드미터가 센타로 온 점...
그리고, 전체적으로 소재자체가 조쿰 더 고급지게 되었다.
이것은, S다. 그래... 터보다.
그런데,, 3세대는 자연흡기 없지않나??
아무리봐도 익스테리어는 좀 ㅂㅅ같으다....
직접 보니까, 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이 신형 미니 후기에, "BMW스러워졌어요..."라고 했던 말이... 느껴졌다.
그런데, 주행성능도 BMW스러워졌다던데???
인테리어에서 가장 만족스러웠고 부러웠던 것은 씨트였다.
진짜 좋음...
2세대 미니씨트는 보기에는 둥글둥글하고 좋지만,
실제 홀딩능력은 좀 허접하다.
물론, 홀딩능력 최고치 찍으려면 레카로가면 되지만...
근데 신형은 씨트가 참 좋았다.
그랬다....
이것은 2세대 쿱 JCW.
씨트 핵조음....
역시, 레카로는 진리임...
이렇게 가장 기대했던 미니관람을 마치고,
바로 옆에 전국민이 사랑하는 것 같은 BMW로 갔다.
스타 무한맵을 보는 줄 알았음...
BMW에서 만든 못생긴 전기차.
이것은 이시리즈.
베엠베에서 넘버링을 재정비했는데,
홀수는 노르말, 짝수는 떠라이로 정해졌다.
이시리즈는 일시리즈의 떠라이 버전이다.
내가 베엠베를 산다면,
이시리즈를 사겠어요.
쿺 형태인데, 뒷자리는 사람 못타게 생겼더라.
이것은 육시리즈.
전지현과 이정재가 말하십니다.
"잘생겼다~~~"
잘생긴 것 뿐만 아니라, 아주 거대하다.
거대한 차는 내 취향이 아니라 패스.
질량과 가격은 정적상관관계를 가지니 패스.
이것은 사시리즈 쿺.
뒷자리에 타는 것이 사람이면,
최소한 사시리즈는되어야 인간존엄성이 실현될 듯...
이것은 주원이차.
진리의 쥐포다.
정말 멋졌다.
눈이 어맛하고 부셨어요.
눈이 부신건 익스테리어고,,,
아무래도 역사와 전통이 있다보니, 인테리어 후져진 건 어쩔수가 없었다.
그래도 가죽은 좋더군.
이것은 사시리즈 컨버터블.
내가 베엠베에서 차를 산다면 이시리즈.
이시리즈쿺은 오천만원.
사시리즈궆은 젤싼게 오천오백???
사시리즈컨버터블은 칠천만원... ㅋㅋㅋㅋㅋ
이것은 응사.
쿺스타일이다.
쉐잎도 컬러도 멋지구려~
그런데, 아직 안팔아요.
사이드미러 꼬라지보소....
싸것네요.....
이것은, 응삼이에요.
이것은 다른 사람들도 진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음.
그래서 기다려도 기다려도 클리어타임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갔다.
간다. 베엠베야.
인기많아 좋겠다야..
이제 어우디로 갑니다.
어우디가 사람많기로는 베엠베를 능가했다.
이것은 A3.
아우디의 정체성을 포기하면서 만든 컴팩트세단이다.
아우디하면 도마뱀 아니겄소.
이것은 아름다운 에이오.
2열 컨버터블은 라인이 예쁘게 빠지기 어려운데,
이것은 라인이 예쁘다.
7300주면 가질 수 있다네요......
이것은 진리의 알팔.
이것은 정말 진리임.
언제나 현재시제로 써줘야함.
R8.
어마무시한 명성 때문에 차가 클 줄 알았는데,
직접보니,,,, 정말 컴팩트하더라.
4.5미터가 안되니까... 길이만 따지면 K3보다도 짧다.
안길고 낮으니까, 정말 작아보이더라.
그런데 이억넘어~~~
이런 간지나고 유의미한 주유구를 오프너에게도 주고 싶다.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어우디를 마치고, 폭바로 갑니다.
솔직히 폭바에서 내가 관심있는 차는 시로코 하나 뿐이었다.
그런데 이것도 괜찬더라.
이거 리미티드다.
백대다.
이게 비틀인데....
이것은 포르쉐와도 역사를 공유하고 있고...
폭바역사에서 상당히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차다.
원래,
비틀은 카브리올레 모델이 있다.
아직, 출시가 안되어서 그러지만,,,
2열 컨버터블은 비주얼로 아름답기 어려운데,
비틀은 예외다.
그래서, 비틀은 오픈카를 꿈꾸는 돈이 많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꽤나 쏠쏠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실내도 리미티드스럽다.
하악하악... 두얼클러치기어봑스.
이것은 XL1.
내가 레이싱모델분들을 원치않은다는 것은 사진에서 드러날 것이다.
이것은 글로벌 스탠다드 골프.
이것은 글로벌 스탠다드 골프새끼 폴로.
난, 폴로 구매의향이 있었다.
펀치력있는 작은차를 좋아하기 때매...
그런데,,,
폴로에 드가앉아보니까... 정말 차를 좋아하지 아니하면 구매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50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는 정말 많다...
인테리어가 정말 허접했다.
이것은 로망이었던 실5코.
시로코는 원래 바람이름이다.
바람이름은 그 본질적인 성격때문에 차 이름에 많이 쓰인다.
존다, 후에이라, 보라... 다 바람이름이다.
시로코는,, 사하라사막에서 유럽쪽으로 부는 열풍인데...
일단, 바람은 무조건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분다.
사하라사막은 북회귀선상에 걸려있는데,
이 동네는 아열대 고압대가 형성되는 공간이다.
상대적으로 유럽이 저기압이되니까,, 바람이 유럽쪽으로 불어간다.
그런데,
이탈리아 반도 위쪽에 신기조산대가있다.
그 유명한 알프스산맥.
이걸 넘어가면서 푄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머... 그렇다.
계기판은 "난 디젤이에요."라고 말하고 있는거다.
익스테리어에 비해 너무나도 무던한 폭바스러운 인테리어.
반가웠다.
이것은 쥇타.
친구 아부지가 이걸 타신다.
그래서 궁금해서 앉아봤는데,,, 넓다...
폭바스러웠다.
CC도 파사트도 페이튼도 있었지만,
아웃오브안중이라 넘어갔다.
사람이 정말 많기도 했다...
다음은, 쉐벌레에요.
카마로다.
쉐보레.
이름에서 느껴지다시피, 프랑스에 기반을 둔 회사가 아닐까 싶다.
어차피 미국이란 나라가 유럽에 이놈저놈가서 만들어진 나라니깐...
이전세대 카마로는 변신로봇영화를 통해서 매우 많이 알려졌고,
이래저래 이전세대 카마로 디자이너는 유명세를 업고 유럽으로 들어서게 된다.
바로 이상엽님.
현재 벤틀리 디자이너로 계신단다.
우리와 상관없는 그 차.
밴툴리......
헤드램프가 느므 간지나서 새삼스레 찍어보았다.
기술의 발달 덕분에, 이렇게 작은 면적으로도 충분한 광량을 뽑아낼 수 있게 되었다.
오리지널 우사스러운 광활한 본넷.
4.8m에 이르는 작지않은 차체다.
전보다 단순해진 뒷모습이다.
범블비도 면상이 더 단순해질까?
이렇게 쉐보레 탐방을 마치고,
현기로 간다.
기아의 컨셉카.
이거... 개념차게 생겼는데??
후륜구동이라네??
음... 셰잎이 좋은데??
요즘 잘나가는 패스트백 스똴!!
예를 들면 A5 or A7...
근데 더 뒷창은 왠지 익숙하지 않냐??
이건 K3쿺(펌 from 다음) 이건 포르테쿺(펌 from 다음)
일관성있네....
무튼,,
다음 자동차 제원을 보면,
2000cc 가솔린 터보라는데??
315마력?????!!!!!!!
양산되면, 간만에 "기술의 기아"시절로 돌아가는건가??
아님... "리콜의 기아"시절이 시작되는건가....
컨셉카니까 그러겠지만, 계기반 뒷태만으로도 멋지구려~~
그래... 개인물건은 소중하니까,,, 저렇게 안보이게 좀 해줄 필요가 있어.
머플러하고 디퓨저는 오프너보다 훨낫네......
양산가능성은 낮다고 보는데,,,
멋졌다.
멋진 것은 저거 하나 뿐이었고...
이건 먼 괴이한 차냐???
너도 설마 색이 이클립스그레이는 아니겠지??
기아차 부스는 글쎄....
내가 앉아보고 싶었던, K3쿺이 없었다.
친환경이 대세인가벼....
그래도 프라이드 신형은 앉아봤다.
의리!
아그.
현대차 디자인 코드인 플루이딕스컬프쳐??
그게 먼지는 모르겠지만, 이 차 처음 보는 순간,, '아! 현대차다.' 싶었다.
현대부스에 있으니까 그랬을지도 모르는데, 생긴게 정말 현대차스럽다.
까는 말이 아니라 가치중립적으로 현대차처럼 생겼다.
현대가 디자인 코드를 만들면서 추구했던 건 이런 반응이지 않았을까??
아닌감??.....
개인적으로 저런 그랜저 할애비 클라스의 차는 관심없소.
이건 현대의 개념차. 인트라토던가??
이런 SUV스런 차도 별 관심은 없는데,
레이싱 모델님 왼쪽다리 일부분이 좋아서 찍은 것도 아니고,
타이어를 카만보니... 희한한거다.
굳이어(=좋은년).....
굳이어를 달고있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타이어에 차이름이 박아져있다.
이건 뭘까?
굳이어가 현대 컨셉카를 위해 특별히 컨셉카이름박아 타이어 맹글어줬을까?
아님??
현대가 굳이어 사와서 칼빵했나?? "이거, 좋은년이여~" 하면서.....
이것은 레이싱 현대.
F1보면 차빨이 너무 세다고 하는 분들 있는데,,,
그게 헤리티지라 어느정도는 인정해야한다고 본다.
원래부터가 제조사들 간의 경쟁이었거덩...
머,, 그렇고...
현대가 이렇게 레이싱에 진심으로 뛰고있어서 이것 참 므흣하다.
내가 보는 레이싱은 아니지만서도....
이렇게 현기마치고,
디자인코드가 너무나도 확실한 인퓌니티로 갑니다.
정말, 그냥 보고만 나왔다.
갑니다. 캐딜락으로..
이것은, 엘미라쥐 컨셉카.
그리고 카메라 배터리는 사망하셨습니다.
S200 사서 아주 잘 쓰고 있는데,
컴팩트해서 오프너와 잘 어울리고,
쪼매난한데도 불구하고, 렌즈가 좀 밝아서 편리하게 쓰고있다.
그런데, 컴팩트한게 배터리도 그러거든...
아침부터 사진찍으면 오후 두시 정도에 배터리가 사망한다는 사실은,
지난 강원도 투어를 통해서 제대로 겪었다.
그래서, 강원도 투어 때에도 오후에는 배터리 충전하러 가게를 들어가야했다는....
이럴 줄 알아서,
모터쇼 가기 전에 캐논에 배터리를 추가로 계산하고 기다리는데,,,
정확하게 모터쇼 바로 다음날 배터리가 오셨다......
부지런하게 살아야겠다.
이제서부터는 폰(단언컨데 지구에서 가장 완벽한 물질로 만들어서 무겁다는...)카에요.
캐딜락은,, 몇 가지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여기도 인퓌니티 저리가라할정도로 패밀리룩이 확실하더라.
현대차가 진화하면 결국 캐딜락처럼 되지 않을까 싶었다..
핸드폰 들고,
도요다로 갑니다.
컨셉카라네요.
도요다하면, 현재 완성차업계에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지고 있다.
내가 하이브리드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위에도 써 놓았고요...
그래서 김태희도 별로.......
하이브리드의 끝은 결국 전기차아니것소...
굳이...
석유야, 앞으로도, 부탁한다.
만수르 부럽3.
오메, 이것은 진정한 일본산 머신, 쥐튀아르.
내가 너무 설레었는지, 모든 사진이 다 핀이 나갔다.....
여자분께서 지금 어디 본넷에 앉아있는것이오!!!
조신하지 못하게.
지금 힐로 범퍼 기스내고 있는거임???
이것은 즄.
이건, 생긴걸로봐서는,, 예의가 없는거임.
차를 장난으로 맹글었음.
이래서는 안됨. 곤란함.
자... 부산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르삼차로 간다.
일단, 르삼차는 부산에 공장이 있어서 직접적으로 부산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르노자체가 좀 똘끼가 있는 그룹인데다가, 삼성이 원체 자동차산업에 기반이 없는지라,,,
과연 이 공조체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이것은 SM3 네오.
르노의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이전모델에 비해 면상이 나아졌어요.
이전의 아름다운 역사를 보면,
2014 2012
2007 2002
지금이 외모로는 가장 절정인 시기임..
다음은 없어서 못팔고, 줄서서 차받는다는 QM3.
엄연한 르삼차.
엄연한 수입차.
나라면, 안산다.
이 차가 나빠서가 아니라, 나는 이런 부류의 차량은 좋아하지도 필요로하지도 않는다.
이것은 르노의 컨셉카.
이니찌알레 파리란다.
거의 쾨물O랑 비슷한 비주얼인데,
마이구미색이다.
살찐 사람들에게 좋은 색이군...
이 정도 보니, 힘들다.
오후 두시즈음 되었을텐데,,,
10시 반부터 보기 시작한 모텨쇼인데...
머... 먹은거 없이 계속 돌아댕기고 사진찍으니 피곤하더라.
그리고, 사람이 많아서 더욱 피곤했다.
이제 더는 못보겠다는 느낌이어서,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3층으로 갔다.
그러나, 초보 차덕후에겐,,, 볼거리는 여전했다.
3층은, 튜닝카가 있는데,,,
나는 원래 순정지향자다.
그래서 재즈를 잘 못 듣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기대안하고 올라갔는데, 예상보다 오래보고 나오게 되었다.
컨버터블에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게맛모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이 있겠지...
참치회색으로 래핑한 벤츠다.
눈웃음치는 듯한 벤츠의 저 사이드라인은,,
내가 보기엔 고든 바그너님이 만든거 같다.
내가 어렸을 때 학교다닐때, 우리학교 선생님이 벤츠 S클래스를 타고 다니셨던거 같은데,,
그 벤츠의 사이드 라인은 저런 모습이 아니었다.
그 벤츠는 마치 각그랜져 같았었거든...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솔라가드라고, 틴팅업체인 것 같은데...
R8을 전시차로 준비해주셔서 감사해요.
1층세상에는 R8에 사람들이 좀비처럼 많이많이 모여 있었는데...
헐... 그런데, R8보다 저 레이싱모델분이 훨씬 인기가 많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
어유..... 이따 말하자.
여기는 좀... 이상했다.
솔라가드가 틴팅업체인데,,
틴팅이면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서 보는 게 훨씬 중요하지 않나???
그래서 내가 안에서 볼 수 있냐 물었더니 그건 안된다네??
사실, 나는 지금 틴팅시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여름이니까 많이들 느끼실테지만,,,
오프너가,
루프가 단면 검은 천이라서,,, 열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요즘은 낮에 차를 타면 참 많이 뜨거운데,,,
루프를 바꿀수는 없으니까,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라도 막아야지...
물론, 딜러님께서 신경써서 미제 틴팅으로 발라주셨지만...
그래서 좀 궁금했었는데, 안된다니 그냥 가야지머...
내가 R8 사게 생기지는 않았으니깐...
엘리제.
이렇게 현실과 불타협적인 차가 또 있을까 싶다.
씨트가 아스팔트 위에 있는 거 같음...
미니들.
어맛! 로드스터다!!!
미니 로드스터는 당일 부산에서 처음이었다.
반가웠다.
오너로써..
이 여자분은,,
예전에는 더 이뻤었는데,, 어째 갈수록 더 안이뻐지는듯...
반면에, 동료분은 갈수록 더 이뻐지더군...
산업혁명은 우리네 삶에 너무나도 중요했던 거였어.
911.
꼴뱃!!
이 때의 꼴뱃이 정말 이뻣었다.
근데 이것도 꼴뱃.
그것도 기념비적인 25주년 리미티드에뒤션!!!!!!!!!!!!!!!!!!!!!!!!!!!!!
콜벳은 쉐보레(또는 지앰) 역사에 정말 중요한 자동차다.
미국에 콜벳 박물관도 있거덩..
미국산 스포츠카로서 꼴뱃이 갖는 포지션은 좀 대단하거든..
이 꼴뱃의 2세대명이 스팅레이다.
위에 있는 이번 기아차 컨셉카 이름이 스팅어고요.
굳이 따지자면, 이 꼴뱃은 3세대다.
우리나라의 S모 전자회사가 자기네 핸드폰 팔려고 광고에 꼴뱃을 등장시키기도 했었다.
건희형님이 차덕후니까 그랬을 것도 같으다.
이 차가 대단한데...
배기가스가 사이드로 빠진다.
머플러 봐봐라.
안타까운 것은,,
이 놀라운 차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옆의 여성 모델분 찍느라 영혼이 없어지고 있었다.
여자생물 좋아.
그게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다.
여기는 모터쑈자나.
그럼 차를 보러 오셨어야지.
그래,,, 애초에 모델님들이 배치되면 안되는 거다.
그렇게 여자생물이 좋으면, 생물학을 전공하거나, 패션쇼를 가면 되자나요.
왜?
모터쇼에서 여자분들이 서있어야 하는거지?
동사무소(요즘말로 주민센터)에 여자모델분들 있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할거자나.
그런데, 왜 모터쇼에는 있어?
필요없는거자나.
정말 필요하면, 각 차량 판매대리점에도 여자모델분 상시근무하셔야지.
정직원으로 채용해서요...
아니잖아요. 니들 안그러자나요.
왜 모터쇼에 ㅆㅂ 상관없는 여자분들 서있게 하냐구요....
차만 보면 되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왜 쓸데없는 인력충당합니까?
한번쯤,,, 생각해봅시다.
관례처럼 되어지는 이 짓거리가 과연, 정상적인 짓거리인지.
빡쳐서 간만에 말을 길게 늘어놨는데,
이건 마쯔다에요.
경량 로드스터 트렌드를 만든 그 분.
누가 생각이나했겠냐?
쪽바리애들이 경량 로드스터 신드롬을 일으킬줄...
스티어링휠은 곱게 빼서 시트위에 얹어놓으셨네요.
....
이쯤되니,
피곤하다.
지친다.
세시반 정도 되었다.
출장이라, 7시에 여기서 다시 출발한다.
머하지?
편하게 좀 쉬고 싶었다.
밖으로 나갔다.
젠장.... 비가 온다.
얼른 보이는 큰 건물로 들어갔다.
그게 새로운 세계였다.
먹은게 없어서 먼가 먹고 싶었다.
햄버거가 땡겼다.
내가 지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는 데리버거거덩...
그런데 나는 새로운 세계에 있었다.
데리버거는 롯데리아자나!!!!!
그럼, 롯데백화점으로 가야지!!!!
바로, 옆이다.
희한하게도...
백화점 두 개가 나란히, 친한척 붙어있다.
롯데백화점에 들어선다.
롯데리아를 찾는다.
낯가림이 심한 나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있는 누나에게 못 물어보고,
그냥....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위로 간다.
한 층 한 층 돌아보는데, 롯데리아는 없다.
욕이, 나온다....
올라가다보니, 자라도 보고,
유니클로도 보고,,
톱기어 옷가게가 있었다.
나같은 초보 차덕후에게 참 중요한 공간이다.
매대에 싼티를 판다.
사실, 싼 것도 아니다. 2만 9천원인데...
그래도, 먼가 알수없는 의무감으로 형광색 티를 하나 사고 결제를 한다.
결제하는 도중,
매장 주변을 둘러보니.... 어???!!?!?!?!?!?!?!?!?!
장갑이 있네?
나는, 뚜껑이 열리는 차를 타지만,
피부가 까매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운전할때 늘, 등산장갑을 끼고 운전해왔는데...
가오가 안나....
그래서 안 그래도 드라이빙 글럽을 구입하려고 알아봤었는데, 그게 여기 있어.
희한하게 가격도 안 비싸.
그래서 그것도 샀다.
ㅋ
나는, 롯데리아를 찾고 있었으니,,,
하던 일을 계속 진행하는데... 위로 가도가도 없다.
그래서, 아래로 가보니,
롯데리아는 아니지만, 샌드위치 파는 가게가 있어서 사먹었다.
그러고 보니, 지하 2층에 롯데리아는 있더군...........
그렇게 느닷없는 쇼핑을 마치고...
진짜 좀 쉬고 싶어서, 커피가게를 찾았다.
둘몇장소.
팔자에 없는 커피를 두 개나 사먹으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부산모터쇼를 마쳤다.
정말 간만에 갔던 모터쇼였는데,
좋았던 것도, 아쉬웠던 것도 있었다.
그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