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2
얘들은 꽤나 정확하고 특이했다.
30일에 배송될 예정이라더니 별말 없다가 딱 30일에 온다고 문자오더니 진짜 왔다.
그런데 직접 수령해야한다.
그래서 나도 직장에서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들어지는 건 아니고,
옛날옛적에 유비관우장비 동네에서 만들어지는 거 같다.
그래.
나는 복도 많다.
이것은 바로 선물포장.
이걸 주신 분은 저 사과문양 엽서 안에 위트돋는 사음절 시조로 축하메세지를 보내주었다.
두둥.
샤방하다.
내가 쓰는 갈락시 S6와 크기를 비교하면 저런다.
9.7인치.
S6는 터지지 않아요...
아무래도 아재인 나는 좀 늙어보이는 골드색.
패키징은 명불허전이었다.
어쩜.... 기계하나랑 충전기 하나랑....
간만에 기계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해본다.
언어와 국가를 설정하고,
지문과 비번을 등록하고,,
여기까지는 쉬웠는데 이후에 애플 계정 등록하고 머하는지 모르는 절차들이 있었는데, 좀
귀찮다.
어쨋든지, 뿅~
케이스는 미리 준비해두었지.
ㅋㅋㅋㅋ
잘된다.
어차피 블로그 및 인터넷 할 용도로 생각하고 주라고해서 받았다.
디스플레이 색감도 갠짐헌데??
헤헤헤.
미리 준비해 둔 아주 싸구려 블루투스 키보드도 연결해봤다.
테스트 결과.
메모장 같은거에서는 한글입력이 안되고,
예상못한 장애들이 있어서 이게 iOS인가 싶었다..
저 키보드말고,
블루투스 이어폰과 SD카드리더기도 준비해두었는데,
이어폰은 문제가 없는데,
이게.
컴퓨터 핸드폰이랑 좀 달라서,
외부 파일이 쉽게 들어가는게 아니더라.
SD카드 리더기도 연결해보았는데, LTE끊어져서 3G돌아가는 느낌으로 답답하다.
예상보다 큰 문제임.
일단은 저 상태만으로도 조음.
일단 굴려보면서,
하나씩 해보면 재미지겠지머..
생각보다 기계가 좀 배타적인거 같지만.
동생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