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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마실 ㅡ 2일째 : 헛짓거리와 명사해변

朝聞道夕死可矣 2017. 10. 2. 20:54

잘자고 일어났다.

나는 언제나처럼 일출을 기대하고,

주무시는 아내를 두고 움직였다.




네이버에 일출시각은 6시 20분 정도.

일어나서 나가려는 5분 전 상황에 밖은 이랬다.


가자.


뽀인트 잡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날이 꽤나 밝아졌는데,

해가 보이질 않아.....


간만에 쵹쵹한 색감으로 까꿍이를 찍었다.


하지만 그래도 해는 나오지 않았고,

끝내 볼 수 없었다.


다시 숙소로 리턴.


아내님도 깨우고,

남은 꿀빵으로 아침도 해결하고,

쓰레기도 치우고,


갠짐했던 숙소를 나섰다.




해안도로를 타고 싶어서 중간에 쉬어가는 장소로 잡은 죽림해변은 이렇게 생겼으니,

굳이 가지말자.


해안도로를 타고 싶어서 또 중간에 쉬어가는 장소로 잡은 덕원해변은 이렇게 생겼으니,

굳이 가지말자.




그래도 아내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오픈라이딩 즐겁게 하고 오는 중에,

전망이 조아보이는 곳이 있어서 갑자기 멈췄다.


으음~~...


가보니까,

이렇게 바다로 걸어갈 수 있는 데크다리가 있었다.


이렇게ㅡ


꽤나 길게 되어 있어서,

아내와 재미있게 한참을 걸어갔다.


진행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이 해변이 명사해변.


다보고 나와서 나는 이러고 체험활동을 해보았다......


이렇게 거제도에서 그나마 해수욕장 같은 곳을 보았다.



그리고 나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