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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옷

朝聞道夕死可矣 2017. 10. 17. 04:59

브랜드. 

또는 메이커.


나는 속칭 "명품"이라는 것에 다소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누적된 가치가 보증된 것이 브랜드고, 그로 인해 가격이 형성된다고 보는데,

속칭 "명품"이라는 것은 높은 가격이 가치인 것처럼 된 듯하여,


안 좋아한다.


그래서 나이를 좀 묵고나서는 백화점에서 옷사는 일이 현저하게 줄었고,

물론 그것은 거의 내돈주고 옷사입게 된 시기와 거의 일치하지만..


내 맘에 드는 옷을 사는게 좋다.


생각은 이랬던 거 같다.

옷사고 싶다. -> 까꿍이가 좋다. => 까꿍이 그려진 옷사야겠다.


그래서 추석 지나고 디자인을 커스텀 할 수 있는 인터넷 상의 업체를 알아냈고,

디자인을 해서, 어제 받았다.


호호호ㅡ




월요일에 야간근무를 끝내고 오니,

요것이 똭!!!


업체는 여기.

물론 언제나 100% 내돈다내고 진행한 것임.




먼저 빨간 반팔티.


딱 이 그림 하나 넣었다.

머 많이 넣을수록 비싸지더라고...


착샷.




이게 메인템.


쭉티다.


뒤에를 더 신경썼지.


까꿍이와의 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모가지 아래 써두었다.


그리고 아래쪽에 이 그림.


왼쪽 하박에 쪼매나게 요것.


오른쪽 상박에 요것.


입어보니,

전면에 미니 앰블럼이 생각보다 크고,

옷 사이즈는 한 사이즈 더 크면.. 하는 아쉬움이 아주 조금 있지만,




걍 넘나 조으다.

헤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