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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실 ㅡ 2일째 : 박물관
朝聞道夕死可矣
2017. 12. 26. 07:16
석굴암을 보고,
불국사 주차장으로 1000원 주고 들어왔는데,
비가와...
아내랑 까꿍이에서 비가 그치길 기다리다가 잘도 자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불국사를 포기했다.
그리고 원래 다음날 일정이었던 박물관을 왔다.
예상대로 박물관에는 사람이 업청나게 많았는데,
입장료가 무료야....
엄청난 인파 속에 박물관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것.
성덕대왕 신종.
옛날에 애기 넣어서 종만들었다는 괴담을 들은 적이 있다.
거의 19톤이 되는 이 종은 국보.
박물관은 다른 어느 지역의 박물관보다도 양적으로 질적으로 압도적인 문화재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에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문명을 누리고 있었는데,
일반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국사교과서에서 본 거다.
이게 기왓장 마감인줄 이 나이 묵어서야 알았다.
70분 정도 박물관 구경을 했다.
정말 볼 것이 많았고,
신라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올 때는 다행히 비가 개었어..
저거 탑 두개는 짭이야.
박물관에서 꽤나 오래 걸어서,
잠깐 앉아서 쉴라고,
보문단지에 왔다.
별다방은 지구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