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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아길 in 담양

朝聞道夕死可矣 2018. 4. 8. 17:02

토요일에 근무였다.

출근을 하는데,, 눈같은게 앞유리에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건 정말 눈이었다.

ㅎㄷㄷ


퇴근하고,

어딜가볼까 뒤적뒤적하는데,,

어차피 광주에 가야했어서,,


언젠가는 걸어보고 싶었던 메타세콰이아길을 가보기로 했다.




이거, 실화다...

도저히 뚜껑을 열수 없었다.


조신하게 달려서 도착.

여기는 금월교차로 쪽 입구다.


2000원 내면 메타세콰이아 길을 걸어갈 수 있는데,

매표소 직원분보다 빨리 온 나는 그냥 갔다.




#1.


#2.


#3.


#4.


#5.


#6.


#7.


#8.


#9.

꼭 이렇게 사람없는 고요한 상태에서 혼자 이 길을 걸어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그렇게해보니,,

춥고,.. 아내님 생각나고 그랬다.


이제 막 녹색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녹색잎이 우거지면, 앙상해서 꽤나 스산한 오늘과는 다른 느낌일거 같아,,

그 때 다시한번 이렇게 일찍 와봐야겠다.


가자.




광주집에가서 동생에게 더나은 삶을 위해 도움 좀 받고,

엄마도 보고,

순천우리집으로 가려는데,,


생각보다 따뜻하다.


하핫ㅡ


그렇게 또,

신나는 길 위에서 102000km이 되었다.


주행질감은 불만이 없는데,

운전석 쪽 문짝 뒤쪽에서 발생되는 삐끄덕삐끄덕 잡소리는 뚜껑을 열면 더 심하다.

불만은 딱 이거 하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