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뻘 마실
오늘은 선거날이다.
출근을 하지 않는 날이지.
그래서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화요일에 야간근무하고 와서는 뻗어가지고,,
잠만 푹 잤다.
푹자고 일어나서보니,
심심한데,,
마침 하늘도 흐리멍텅하여 라이딩하기 좋아보였다.
그래서 가까운 벌교에 뻘이나 보고 왔다.
벌교 갯벌어촌체험안내센터에 뻘
저런 다리와 뻘이 같이 있는 곳이 여기다.
저 다리는 저번에 목포갈때 타고 갔던 10번 고속도로.
목포 쪽 고속도로 타고 가면 늘 내려다보는 위치가 여기다.
보다시피, 정말 체험 중.
엄마는 안드가고 밖에서 사진만 찍어주고 아빠만 애랑 놀아주고 있었음. ㅜ
벌교허면 꼬막이니까..
뻘을 더 가까이서 보고자,
레고같은 다리(?)를 따라간다.
뒤쪽으로는 음.... 숙박업소겠지??
어르신 두 분께서 힘들게 뻘로 가셔서는 예상외로 낚시를 하신다....
뻘에 어케 낚시를 하는걸까??
뚤레뚤레 걸어다니다가,
뜬다.
벌교생태공원
아까 저기에서 육지쪽으로 뻘을 따라가다보면 생태공원이라는 곳이 여기다.
저너머 다리가 아까 보았던 고속도로 다리다.
뻘을 가로지르는 이런 나무다리가 만들어져 있어서 나도 가보았다.
벌교천을 거슬러 보이는 건물도 있는 저 곳이 벌교읍동네다.
이렇게 보니, 동천에서 배탔던 곳과도 비슷한 듯.
순천만 아니다.
머... 이뻘이나 저뻘이나...
아주 잠깐 망설였지만,
저 이뻐보이는 길을 가지는 않았다.
먼가 작은 덩어리같은 것들은 다 게(crab)다.
걸어갔던 뻘밭 다리를 바깥에서 보면 이런다.
뻘밭을 따라 이런 길이 두줄로 나있는데,
나중에 두발이 타고 다니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더운 때에..
이렇게 노는날,
잠깐 벌교뻘밭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