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ot Opener
직장동료들과 서울여행 ㅡ 2일째 : 점심ㅡ연극ㅡ저녁
朝聞道夕死可矣
2018. 11. 21. 00:14
점심밥 묵기 전까지 조선왕조유산들을 구경하고,
밥을 묵으러 왔다.
새삼스레 서울까지 와서 국밥묵냐... 싶지만,
어이없게 이 가게가 미슐랑머시기다.
이게 그 미슐랑 국밥.
아무 기대도 안되는 비주얼인데,
맛이 신기하다.
분명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닭국물맛이다.
ㅋㅋ
미슐랑 애들이 묵고 놀래서 지정한 듯.
돼지국밥이지만 닭국물맛에 닭국물보다 깔끔하다.
마치 머랄까...
훼이크다이ㅂㅅ들아~~ 라는 느낌이랄까??..
밥을 묵고 바로 길건너에 디저트가게를 가는데 한참을 돌아걸어서 가야했고,
그 와중에 본 태극기과 성조기와 이스라엘국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보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우리나라가 참 많이 발전했음을 느꼈다.....
이끌레어, 맛있다.
놈이 사줄 때 묵는거다.
혼자라면 가지않을 별다방도 떼로가서 라떼한컵.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았다.
순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컨텐츠.
사진만 보면 두번째 이쁜 분만 보이겠지만,
맨 오른쪽 쪼끄만 분이 시종일관 미친듯이 드립털어주셔서,
공연 시간 동안 웃다가웃다가 입이 아플 지경이었다.
그리고 동대문에 유명한 먹거리라는 닭한마리라는 것을 묵으러 왔다.
맛은 있는데,,
딱히... 이거 묵으러 새삼스레 오고싶을 정도는 아니였다.
그래도 국수까지 말아서 잘 묵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