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vol.1
도요다의 렉서스.
닛산의 인피니티.
현대는 제네시스가 있다.
제네시스에서 2주짜리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인삼매님 블로그에서 이 사실을 알게된 나는,
2주동안이나 시승할 수 있다는 사실에 G70으로,
4차를 신청했다 떨어지고, 5차를 신청했다 떨어지고, 6차를 신청했는데...
붙었어. 되었어!!
G70 니놈이 무슨 제갈량인줄 알었다....
15일부터 27일까지 타고 다니게 되었고,
내 직장일 때문에 15일에 차를 받을 수 없어서,
16일에 차를 받아서 지금까지 계속 타고 있다.
ㅋㅋ
시승일정이 종료되면 주행에 대해서 기록하고,
보이는 것들로만 우선 기록해둔다.
문자로 통보된 것처럼,
내가 받은 G70은 개풀옵션이다.
먼가 느낌이,, 날렵한 근육질 느낌?
전장은 4685mm, 쏘나타보다 훨 작고 신형 K3보다 45mm 길다.
전고는 1400mm으로 그렇게 낮지는 않은데, 씨트포지션이 낮다.
뒷모습도 임팩트있고 정갈하다.
디퓨저 부분 디자인도 좋다.
3300cc, V6 4륜구동으로,
370마력 52토크다. 까꿍이는... 1600cc 122마력 16토크...
내가 우리나라에서 타본 차량 중 엔진스펙은 최고인듯.
눈알도 화려하게 생겼다.
19인치 미슐랑 PS4에 만렘보 아니고 진짜 브렘보 캘리퍼.
실내는 나파가죽...
도어캐치부분은 리얼알루미늄에, 쓸데없는 렉시콘 스피커..
빈칸이 없다..
스티어링 휠에 버튼은 로꿍이와 유사하다.
그리고 뒤에 빼꼼ㅡ하고 있는 패들시프트.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은 이런다.
재규어가 저렇게 조수석과의 격벽이 노골적인 것으로 안다.
현대의 상징, 플로팅 네비.
공조기 버튼도 고급지다.
핸따 + 엉따 + 엉풍... 당연히 다있다.
진짜,, 없는 옵션 찾는게 더 어렵다.
아래로는 무선충전 및 일렉콘솔.
8단 변속기.
변속기 파지감은 좋은데,
P기어가 버튼으로 있어서, 주차할 때 아직도 헷갈린다.
드라이브 모드변환이 5가지로 지원되고,
스탑앤고에 주차보조, 버드뷰가 지원된다.
뒷자리도 호화롭다.
물론, 수평(무릎공간)으로도 수직(헤드룸)으로도 넓지는 않다.
근데, 이 차 캐릭터가 드넓은 공간을 지향하는 패밀리세단 아니다.
후륜이니까,,
센터터널이 높게 솟아있어서 4명만 앉으면 좋겠다.
HUD도 있는데,
속도, 사각, 스티어링보조, 네비 이런걸 다 띄워주니까,,
진짜 앞만보고 운전해도 되는 수준이다.
현대자동차의 정수.
벌써 며칠인데 놀라고 있다.
다만, 주행에 대한 얘기는 시승이 끝나는 27일 이후에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