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km
0310
전주를 갔다가 순천우리집으로 돌아가는데,
오수휴게소에서 잠깐 쉰다.
니로가 나름 친환경차인데, 색이 정말 우중충한 색들밖에 없다.
그 와중에 튀는 색이 저거인데, 잘 고른거 같다.
이번에 새니로가 나왔다던데,,
버건디색 씨트와 대시보드 소재가 부럽다.
그리고 저 색은 없어졌다.
기름칸 1칸 남았는데 5만원을 넣었더니 요라고 풀땡크.
거의 5만원으로 800km 타는듯...
너무너무 만족스러움.
우리 가족 패밀리카.
기둥은 항상 오른쪽이어야 한다....
0316
아내님이 미션을 주셨다.
집에 있는 아들침대를 가져오라고.
그래서 로꿍이에 넣어보는데,,
젠장.... 안들어간다.
아...
이렇게 트렁크 바닥을 해체해가지고도 밀어넣기를 시도했으나,
결국에는 뒷씨트에 걸려서 더는 들어가지 않았다.
가져오라고 했는데,,
로꿍이에 안들어가니 답답했다.
그래서 순간 쏘카를 빌려서 가볼까... 하고 어플깔고 시도해봤으나,
면허증이 이상하게 인증안되어 실패하고,
젠장..
그냥 가게 되었다.
어?
아들침대가 삐져나와 있는 상태로,
그렇게 트렁크가 열린 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렸다.
그랬더니,
연비가 저 지경이 되었는데,,
저러고 달렸거든....
정말이지.. 에어로 다이나믹이 연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몸으로 느꼈다.
이렇게 아내님이 주신 미션을 해결했다.
로꿍이가 진정 능력 이상의 일을 해주었다.
에고에고....
0323
우리 부부에게 로꿍이는 꽤나 크고 안락한 차다.
그런데, 트렁크에 절충형 유모차가 이렇게나 빠듯하게 실린다....
유모차 주신 누나, 고맙습니다.
사선대에 꽃피어 있으면 예쁠 것 같아서 와보았지만,
꽃은 무슨... 거의 겨울같았다.
밥주라고해서,
5만원 어치 먹이니, 이렇게 된다.
일요일에 전주에서 순천우리집을 오니 연비가 이렇게 착했다.
0330
토요일에 출근하는 길.
벚꽃이 한창인 여수다.
직장에 그래도 괜찮은 자리에 주차를 하고,
일하고 돌아오니 오구구구...
0405
식목일에 광주를 가다가 6000km를 넘어갔다.
아주 크진 않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가장 큰 차고,,
조용하고 연비가 좋은데다,
스포츠모드면 나름 가속도 쓸만하다.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