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먹방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의 첫 음식.
이태리 음식이다.
로제양념에 페투치니 삶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묵었다.
파스타? 별거 아니다.
근로자의 날이라 쉬는 날이 되어서,
어디 나가볼까 했는데,
엄마가 어디 나댕기지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셔서,
엄마말씀을 잘 들으며 집에서 음료수를 묵었다.
무인도에 가져갈 수준은 아니지만 이 경기도 음료수도 갠짐허다.
작년에 같이 근무했던 직장동료들 만났는데,
집에 돌아와서 홀가분헌 마음에 요라고 묵어봤는데,
무척 갠짐허다.
무척 갠짐허다.
금요일에 야간근무를 하고,
귀가해서 엄마가 주신 마지막 고기에 음료수를 묵었는데,
고기도 술도 맛나서 먼가 흥이나서 만두에 또 음료수를 묵었다.
나름 재밌는 금요일 밤이었다.
내아들이 곧 백일이라고,
내엄마가 축하연을 베풀어주셨다.
아들의 식성을 무쟈게 고려하셔서,
낙지볶음은 전혀 식초가 안들어간... ㅋㅋ
엄마의 새끼사랑을 많이 느꼈다.
정작 내아들은 분유묵음. ㅋㅋ
나름 보람과 감동과 수입이 있던 1박2일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 차분하게 덩생님이 지원해주신 영국음료수를 마셨다.
IPA인데, 순딩이다.
도수는 낮아도 에일이라서 그런지 때깔이 참 곱다.
차분허게,
계속 묵었다.
좋았던 기억이 있는 음료수들로 일요일을 보냈다.
일요일에 막걸리두병에 맥주캔하나를 묵고,
월요일에 일하러갔더니 제법 힘들었다.
힘들게 일하고 왔으니.........
동생님이 지원해주신 저 맥주는 이름과는 다르게 별로 안 빡쌘 맛이다.
다음날도 야간근무하고 퇴근해서 전주 음료수로 얼른 달리고 잤다.
다음날은 직장동료들과 이렇게 생긴 조개를 구워묵었는데,
정말 별미였다.
근데, 내가 돈주고 사묵을 가격이 아니더만.
집으로 돌아와 동네에서 새로나온 음료수와 아랫동네에서 오래전부터 나온 음료수를 연이어 묵었는데,
동네에서 새로나온 음료수는 꽤... 밍밍했다.
다음날에는 모처럼 동네 아저씨를 만나서,이래저래 술먹었다.
다시는 이렇게 묵으면 안되겠다.
여튼, 이 아재를 만나면 다음날은 반성이다...
해장의식으로 알프레도를 해묵었으나,
별로... 해장.... ㄴㄴ
그래서 그냥 음료수를 묵어버렸다.
되려 속이 편하게 느껴지는게 참으로 이상했다.
토요일에 출장다녀와서,
딱 이거 한캔만 했다.
추억돋는 체코 음료수.
맥주 하나만으로도 프라하는 갈 가치가 있다.
예상대로 피곤한 월요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고 저거 딱 한병했는데 힘들어져서,
해장이라는 것을 하고 잠잤다.
신라면 건면이라고,,, 덩생님께서 주신건데, 아주 갠짐했다.
옛날에 같이 근무했던 직장동료가 선물을 보내주셔서 참 좋았다.
내가 애정하는 젤리과자.
오리지날 포도만큼은 아니지만 딸기맛도 맛있다.
기분좋으니까 고기안주에 음료수를 콸콸콸.
몸이 안좋아서 직장에서 조퇴하고 병원에 갔는데,
예상외로 엉덩이에 주사도 맞고 울쩍해져서,
동네에 식자재를 파는 마트에 가서 가성비 쩌는 순대를 사와 순희 음료수와 묵었다.
앞으로 순대는 저기가서 사와야겠다.
그리고 자판기우유라는 음료수가 있어 집어봤는데,
진짜로 옛날 프림드간 우유맛이어서 반가웠다.
그리고 덩생님이 주신 툭허마시며 수요일 밤을 보냈다.
병원을 다녀오니 몸이 많이 좋아져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강원도 음료수 호로록ㅡ
다음날은 야간근무하고 오니,
과일음료가 땡겨서 성의있게 만두쪄서 함께했다.
저게 내 입맛에 최고 와인.
장수에서 생산되는 처음보는 음료수가 보여서 묵어봤는데,
예상대로 깔끔한 맛.
몇차례 묵어본 장수산 음료수도 있어서 묵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동네에 애정하는 돈까쓰 튀겨주는 가게가 문닫았다...
남은건 지에스뿐인가아아아예에에에에ㅡ
그래도 지에스슈퍼 돈까스,, 작지만 두덩어리에 4000원도 안한다.
고마운거다..
아부지가 이륜차타고 직장동네에 오셔서 함께 식사시간을 가졌다.
다행히 아부지가 만족스러워 하셨다.
야간근무하고오니 피곤하여 달달한게 땡기었다.
알밤 막걸리 여러개 묵어봤지만, 최근 가장 입맛에 맞는건 서가원.
토요일에 근무라서 일하고 오니,
희한하게 소주가 궁금하여 좀 생소한 것들로 집어와봤다.
참나무통은 이름대로 알콜맛 덜나는 맛이었고,
진로는... 이미 미각을 상실한 상태에서 묵은듯...
그리고 거들었던 5780원짜리 막창은,, 식당에 가고 싶어졌다....
일요일이 간다..
그냥 묵으면 제법 독특한데, 저렇게 믹스해 묵으면 또 별로 티가 안나는 희한한 순희다.
야간근무하고 와서 가볍고 청량한 강원도 음료수 한잔하고 잠잤다.
다음날은 야간근무 아니라서 벼르고 퇴근해서,
동네 슈퍼마켓에서 콘치즈샌드위치와 야채를 고기로 말은 것을 사와서,
경기도 음료수와 함께 묵었다.
기분 좋아지는 맛이었다.
기분이 좋아져서,,
생전 못보던 아이스크림들을 묵어보았는데,
원래 형태들이 더 나았다.
어느날은,
작년에 함께 근무했던 직장동료가 느닷없이 피자 기프티콘을 주셔서 바로 바까묵었다.
치즈롤 수퍼파파스라는 피자였는데,,
주셔서 감사히 묵긴했으나,
동네에서 초이스할수 있다면 차라리 킹스타를 묵을듯..
금요일에 야간근무하고 있는데,
직장동료가 똥스런 두꺼운 마카롱을 주어서 잘도 묵었다.
고마운 마음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동네 슈퍼마켓에서 산 순대에 로컬 음료수를 묵었는데,
식자재는 식자재마트에서 사야함을 깨달았다.
이렇게 또 한달의 먹음.
티가 나지만,
얼마 안남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