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0km
0629
토요일에 전주에서 순천우리집 오다가 이렇게 되었다.
난 아주 살짝 이런 숫자 조합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0712
켁!!
리콜이란다.
언젠가 내가 느꼈었던 푸드득 문제인건가?
어쨋든 문제있다고 고쳐준다고 하는 이런 시스템이 국산차의 장점인거 같다.
수입차가 리콜이 없다는게 아니라,
리콜떠서 고쳐준다고 해도 예약잡기가 쉽지가 않거든.
올해는 아직까지 베엠베가 불나는 일 없는거 같아 다행이다.
0721
전부터 다니는 어르신들과의 출장이 있는데,
까꿍이 타던 시절에는 맨날 어르신들 차 얻어타고 다녔었는데,
이제 로꿍이가 있어서 예의를 갖추게 되어 다행이다.
이번에는 충청남도 쪽으로 다녀왔다.
그렇게 충청남도 돌아댕기다가 12000km를 넘어가버렸다.
사람도 편히 타고, 승차감도 나쁘지 않고, 연비는 말해머해...
보편적인 가치들로 참 좋은 차다.
0804
모처럼 씻기러 왔다.
까꿍이 씻기고 나서 연타로.
정말이지,,, 추좁했다.
오랜만에 하는 것이니 매트도 다 꺼내서 씻겼는데,,
씨트 두개인 까꿍이가 얼마나 세차하기 편한차인지 느꼈다.
어유... 이게 큰 차도 아닌데,,
까꿍이 씻기고 나서 이 녀석을 씻기니 왜이리 큰거 같냐...
미니가 작긴하나보다...
하긴,, 컨트리맨이 니로정도 크기니깐.
씻긴다고 씻겼으나....
ㅜ
그래도 아내님이 주신 미션은 어쨋든지 해냈다.
다음 씻김은 가을에나???....
0824
요즘은 아내님께서 가끔 운전을 하시기 때문에,
로꿍이 탈 일이 별로 없는데,
모처럼 광주에 어르신 모시고 갔다가 13000km이 되었다.
그 와중에 상무지구를 지나며 이런 상황을 접했다.
빈(스파크)익빈부(암그들)익부.
AMG 두대가 나란히 서있는데,
가다보니 서로 모르는 사이.
그런데 왜 둘다 창문 열고 노래는 그렇게 크게 트시나요? AMG 선입견 생기게요...
하지만 그 와 중에 보이는 바그너님의 저 바람떡 라인은 넘나 아름답다.
그리고 어느덧,
바람이 시원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