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이 출장이라,
어제 회사에서 일이 좀 일찍 끝났다.
멀할까 잠깐 고민했는데,
가볍게 회사 근처에서 단풍이나 구경때릴까하고,
직장동료분께 물어봤다.




추천해주신 곳으로 왔는데,
하늘도 좀 구려서,
단풍도 화려한 느낌보다는 오래산 느낌이었다.




먼가 애매한 단풍구경을 마치고,
어딜갈까하다가,
커피나 때릴라고 다니던 카페를 가다가,
자주 지나쳤는데 한번도 안가본 길이 있어서,
드가서 까꿍이만 얼른 찍고 나왔다.
진짜 개졸귀.




진짜 오랜만에 갔는데,
사장님께서 또 특별히 반가이 맞아주시었고,
사장님이 가을꽃밭을 제목으로 블렌딩한 드립을 묵었는데,
먼가 플로럴한 느낌이 아니라,
좀 다크한데 살짝 떪은 느낌도 있고, 너무나 의외로 우유맛이 느껴졌다.
사장님도 이런 맛을 원한 것은 아니라고 허셨다. ㅋㅋ




그리고 자주가던 사이트에서,
낚시의자 펼쳐서 뻘을 보며 로보트 노래를 들었다.
그런데 먼가 느므 므흣하고 좋은거야..
그래서 구례쪽을 가려던 계획을 버리고,




씻기러 왔다.
언제 씻겼는지 기억이 전혀없을 정도로,
이 녀석을 그냥 두었던거다.
외롭게 두면 안되는 것이다.
참으로 미안했다.
이렇게,
별것은 없지만 참 므흣했던 한나절이었다

아직은 빛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