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묵고,
안목해변으로 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비는 이렇게 더왔다..
그러면 할수있는게 묵을거밖에 없어서 열심히 묵으러 다녔는데,
아... 또 안열었어...
바로 지중해스런 까페로 갔다.
새우튀김가게 문닫아서 돈을 못 썼으니깐..
이 가게에서 젤 비싼 드립을 묵었는데,
음....
아직 이 정도 가격은 내수준이 아니라는 것만 확실히 알았다.
안목해변은 이 와중에도 바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비는 자꾸 세게 오고,
마땅히 할게 없어서 숙박업소에 걍 드왔다.
그런데 숙박업소가 이래.
뷰좀봐.
뷰가 이래.
알고 예약했지만,
기대이상이라 참 좋았다.
그래서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을 했다.
시간은 좀 이르지만..
이건 전날 버드나무에서 떼까웃 한 음료수.
욜~~ 페일에일이라고 분류되는 맥주는 대개 좀 입맛이 맞는데,
이 녀석도 그랬다.
옛날 세븐브로이보다 좀더 힘뺀 느낌이고,
역시나 쩝쩝댈수록 고소함이 있어서 좋았다.
그때 내가 보고 듣는 것은 이랬다.
일출이야 망해묵었다만,,
파도소리 + 잉베형아소리 + 겨울비소리.. 그건 참 좋았다.
이렇게 해도 져가고,
내 정신도 져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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