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외돌개와 황우지와 검은여를 보면서,
점점 서귀포에 있는 숙소로 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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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와 황우지는 아내님과 혼인한 첫 여름에 갔었다.
그때는 여름 한낮이었고, 이번엔 겨울 해질무렵이었다.
그래서 여름과 겨울이 이렇게 다른 분위기구나.... 싶었다.
여름의 쨍하고 푸르른 것도 좋았지만,
겨울의 석양 맞는 것도 이 나이에 어울리고 갠짐했다.
그리고 검은여는....
머,, 하루 일정 마무리하는 코스로는 갠짐헌 듯.
이렇게 3일째 제주 놀음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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