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알차게 벚꽃구경을 하였다.
길었던 하루 그대로 간다.
서천
두월리 873-1
동천
사실, 올해는 벚꽃구경을 안할 생각이었다.
해마다 꾸준히 보아오기도 했고,
올해는 비도 오락가락하는데다가,
이게 먼가... 해야한다는 의무감같은게 느껴져서,
올해는 정말 안보고 넘어갈려고 했었다.
그러다보니, 절정에서 살짝 지나 녹색이 살짝씩 보이는 타이밍에,
이렇게나 오지게 즐기는 하루가 되었다.
참으로 혼자서 오롯이,
즐거웠다.
역시,
난 이런걸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