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좀 생겼다.
그러자 블럭질이 땡겼다.
레고에서 나온 페라리랑 브롱꼬가 꽤나 맘에 들었다.
하지만 동네 마트에서 행사만하지 할인을 하진 않았다.
저 두개말고는 땡기는 차량은 없어서,
건물로 눈이 돌아갔고,
오소장님꺼 모듈러를 샀다.

짜아잔ㅡ
1954피쓰짜리 건물로,
오소장님께서 다소 소박하게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하셨던거 같다.
소박한게 거의 이천피쓰....
하지만,
이천피쓰에 4.26만원이면 얼마나 싸냐...
ㅆㅂ 스챔이 거의 4만원이야....
레고랑 손안잡고 중국블럭으로 출시해주셔서,
저소득층인 내 입장에서는 감사할 따름이다.

골동품가게라는데,
안그래도 모듈러는 아긔쟈긔한데,
건물 자체가 크지 않은 사이즈라서 아긔쟈긔 수준이 아니라,
거의 다닥다닥인듯.
뒤에 저러게 열리는거 너무 좋다.

봉지는 7번까지 있는데,
조명까지 지원되는거다.
굳이 억지조명 안좋아해서 뜯지도 않았다.

법전에 저러게 오소장님의 말씀이 있다.
앤티크 샵은 만화 같은 느낌의 작은 모듈러 제품 시리즈 중 첫 번째입니다.
바닥판은 27X20 스터드에 2층 모듈러 구조입니다.
이 면세점(?)의 외관은 피카폴리의 3D 모델링 작업을 참조했습니다.
내부는 완전히 새로 디자인되었습니다.
1층 매장 문이 안쪽으로 배치되어 있어 문 앞 공간이 아늑해 보입니다.
그리고 외부의 에어컨과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이 건물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내부에서 사다리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뒷벽이 열려 내부와 천장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오래된 소품과 오래된 가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라고 글로벌허게 영어로 말씀하셨다.

나는 많은 모델들을 상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상은 너무 흐려서 구체화하기 어렵습니다.
나는 똑똑하지 않아요. 그래서 나는 보통 레고로 실제 사물을 구현합니다.
이 과정에는 다양한 기술적 및 미적 요소가 포함됩니다.
사람들은 이것이 창작자의 작업 과정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내겐 그냥 놀이일 뿐입니다.
왜냐면, 이것은 나는 행복하게 만들어주니까요.
나는 레고 제품에는 없는 사실감을 더한 디자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나는 그것을 만들면서 느꼈던 작은 기쁨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었어요.
내 작업을 통해 그 시간을 채워진다면, 나는 그것에 만족합니다.
"이 작은 것(골동품가게)을 만드는 동안 얼굴에 미소를 지으시길 바랍니다.
그 (골동품가게 조립) 시간 동안 힘든 삶 속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내 느꼈던 것처럼."
아.. 오소장님은 진실로 성인이시다.
앞으로도 없는 살림이지만 근검절약하여 오소장님 시리즈를 정주행해서,
오소장님이 만족하시도록 열심히 건물 올려야겠다.

1번 봉지다.

바닥판을 만든다.
사선이 벌써부터 예사롭지않아 기대가 되었다.

2번 봉지다.




전면부와 장식장 하나가 만들어진다.
사선이 깔려서 저러게 전면부를 오소장님 말씀처럼 꼬지허게 만들어준다.
대단하다...
하지만, 문이 보다시피 바닥에만 꽂아져있는 구조라,
음... 기능이 형태를 따르게 된 꼴이라 좀 아쉬웠다.
문이 너덜거리거든...
장식장은 창문틀로 만드는데, 진짜 세상 천재다.

3번 봉지다.




1층 뒷벽이 만들어진다. 예술이다.
마법 빗자루 같은게 있는데 미피 사이즈를 생각하면 너무 커서,
먼가 청룡언월도 느낌이었다.
근데 진짜 저 개폐식 뒷벽은 진짜...
처음에 달랑달랑 띄워서 개폐식 뒷벽을 만들길래,
아래는 어떻게 끼울라고 저러는거지 싶었는데,
저걸 저러게 옆으로 타일붙이듯이 붙여버린다.
와.... 천재....
그리고 오른쪽 공간은 먼가,, 중세 전쟁 박물관 느낌..
그리고 좀 느닷없지만 어닝같은 것도 옛날 티지아이 느낌도 나고,,
좋았다.

4번 봉지다.




간판이 만들어진다.
간판저거 생각보다 노가다로 만들어진다.
볼륨도 꽤나 되는데, 보다시피 원스터드짜리 블럭으로 다 붙이는 데다가,
저 글자도 하나하나 다 스티커다.
우와....
그리고 오소장님 말씀처럼 노란색 빠이쁘로 매력이 더해지며,
2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는 통짜다.

5번 봉지다.


2층의 메인이 만들어진다.
먼가 해리포터느낌?난다.

6번 봉지다.




2층 개폐식 뒷벽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저 위에 원스터드 짜리 사각뿔 블럭을 한땀한땀 붙이는데,
살짝 빡이 친다.
방 안에 오래된 가구와 황금 열쇠가 들어있는 수납장과
전화기와 기타와 책 같은 것이 만들어진다.
외벽은 아래서부터 사다리로 이어지는 구조다.

7번 봉지다.
끝이다.
다했다.






멋지다.
일단 사이즈가 좀 컴팩트허니까,
공정에 반복량도 적고,
건물이나는게 기본적으로 좌우대칭이 되는데,
우리 위대하신 오소장님께서는 그 지루함을 보완하실려고,
일부러 좌우 요소를 다르게 설계하신거 같았다.
그래서 고되긴 했지만, 지루하지는 않았고,
천재성과 그 신박함에 감탄이 계속 나왔으며,
구입가격을 생각하니 오소장님께 너무 감사하였다.

저건 진짜 공포다....
저걸 붙여놓고 지붕을 덮으니까 진짜 공포스럽다.

1층은 먼가 크리스마스 분위기.
그래.. 이게 선입견이다.

1층은 크리스마스, 2층은 해리포터.

골동품가게에 골동품이라고 시계가 있는거겠지.
요즘은 누가 저런 아날로그 시계 잘 안 쓰니까.
근데 저런 커다란 로마자 써진 시계는 진짜 노티의 상징이긴 하다.
영국이 생각나기도 허고.
아들아 빅벤ㅡ

1층 왼쪽엔 오래된 세계 각국의 도자기와 알라딘 주전자랑,
보물지도랑 머 그런 것들이 있고,

1층의 오른쪽엔 보다시피 왼쪽꺼랑 컨텐츠도 다르고,
구조도 다르다.
안 지루허게 헐라고 신경을 많이 쓰셨다.

하지만 이 덜렁건성문짝은 정말로 노이해네요...

티지아이삘.
먼가 주술적 의미가 담긴 공간같다.
이상한 삼지창 빨강포크와, 각종 술병이랑,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증류기랑, 오함마같은 것들이 있다.

나도 노래와 책을 좋아한다.
두꺼운 양장본 책 표현한거봐라진짜.
천재다.
먼가 마샬블루투스 스피커같은거도 보이고,
마이마이같은거도 보이고,
냉동식품 스치로폼 상자도 보이고 그런다.

오른쪽에는 스티커로 표현한 오래되어 빵꼬난 등받이의 쏘파가 있고,

오래된 전화기를 저라고 표현을 하여,
참으로 기가맥혔다.

저기,
황금열쇠.

의자도 먼가 골동품스러운 색이다.


참. 옥상은 저라고 생겼다.


해온재나 모던빌라에서 보여주셨던 기상천외함은 아니었지만,
아긔쟈긔한 공간을 뚜렷한 성격을 가지고
다양하게 만들어가며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천피쓰만으로도 충분히 고되었다.....

근데 이게 시리즈라고 했던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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