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를 보며 차 한잔 마시고,
이틀 째 일정을 마무리하며,
다시 무덤투어다.
신문왕릉
산림환경연구원 근처에 신문왕릉이다.
신문왕은 이런 사람.
첫날 본 향교자리에 있었던 국학만들고,
녹읍폐지에,
학교다닐 때 들어보았던 9주 5소경,
수도이전을 추진했던 왕이다.
열심히 사신 듯.
이전 왕릉과 다르게,
월성 근처 왕릉들과 다르게,
둘레돌이 있다.
굳이 무덤투어를 한 이유는,,
ㅡ 이 차분하고 정돈된 공간이 좋았고,
ㅡ 오면서 공부 좀 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계획할 때도 효공왕같은,, 나쁜 왕은 목록에서 뺐다.
선덕여왕릉
이건 좀 숨어있다.
차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산으로 걸어가면,,
쨘ㅡ하고 나온다.
아까 본 신문왕은 31대,
고현정 밖에 생각나는게 없는, 선덕여왕은 27대다.
최초의 여자왕이고,
첨성대도 만들고, 스케일 큰 몇가지 일을 하셨더만..
그런데 여자 이름이 덕만이라뇨......
여기는 특히나 산에 좀 숨어 있어서,
주변의 나무가 더더욱 좋다.
이렇게 보고 다음 무덤으로...
진평왕릉
올라가지 마라는데 올라간 저 어른이들....
진평왕이다.
아까 선덕여왕 아빠고, 어째 딸만 낳으셔서,,
재위기간에 열심히, 고구려 백제와 싸우느라 고생했을 듯.
하지만 김유신이 있어서....
생김새는 월성동네 무덤들과 비슷한 둘레돌이 멊는 형태.
like 키세스
위치 자체도 한가하고, 나무도 듬성듬성있고...
소박했다.
대릉원 주변
다시 숙소 동네로 돌아와서 아내와 저녁을 묵으러 가는데,
머 이런 슈렉같은 무덤이 있냐?
그리고 밥을 묵고나와 대릉원으로 갔다.
여러 무덤들이 있고, 그 중엔 천마총도 볼 수 있고 그런다고해서 갔다만....
젠장..........
별것 아닌데,
밤에 듬성듬성한 조명에 걸어다니면 꽤 운치있는게,,
좀 재밌다.
왜냐면...
공동묘지는 무서운데,
이건 전혀 안 무섭거든.
ㅋ
무튼,
이렇게 경주마실 이틀째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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