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아로미

안녕 아로미..

朝聞道夕死可矣 2018. 10. 26. 19:05


우리집 차는 이렇게 작은차 + 더작은차였다.

아내님은 부자인듯해 보이기만 하는 오픈카타는 가난한 남자와 혼인해주셔서,

운전을 해야했고,

그렇게 아로미는 우리 부부의 삶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그동안 함께했던 아로미와 안녕했다.


놀랍게도 아로미는 888일째에 우리 부부와 헤어지게 되었다.

아로미 덕분에 아내님이 운전을 시작했고,

까꿍이가 못하는 일들을 해주었다.


퇴근하며 아파트 주차장을 들어오는데,

늘 비슷한 자리에 있던 이 녀석이 없으니까 정말로 허전한,, 먼가 씁쓸한 느낌이었다.


아내님은 오늘 아로미를 보내며,,

이름붙여주며 아껴주는 주인만나 잘살기를 기원했다.




고생했다. 

그리고 참 고마웠다.


우리 부부가 꼭 기억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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