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씻겨줬는지 기록을 찾기가 미안할 정도로,
실로 오랜만에 로꿍이를 씻기러 왔다.
상태는 정말 장난없었다...
밑에 물뿌리기(=하부세차)도 했고,
사논게 있어서 유막제거도 단디했고,
열심히 세차장에 있는 거품솔로 빡빡 문대가며 씻겼다.
그런데 드라잉하면서 보니 잔기스 장난없더라.... ㅠ
문제는...
하도 오랜만에 세차를 하니까 개념이 없어져가지고 타올을 하나도 안챙겨온거다...
허허허ㅡ
급한대로 가까운 슈퍼가서 1350원짜리 노란 행주인지 걸레인지 타올인지를 사가지고 드라잉이랍시고 했다.
근데 먼 코로나라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는데 세차장에 나같은 아재들이 참 많았다...
간만에 좀 씻기고,
동네 길가에 와서 제품 리뷰용 사진좀 찍었다.
요즘 여기 자주온다...
아내님 차라고 아무리 이쁘게 봐줄라고 해도 전면뷰는 분명 안습이지만,
우리 3인 가족이 타기에는 이래저래 무척 훌륭한 녀석이다.
(이래저래 = 공간 + 운동성 + 연비 + 조용)
이 정도면 잘살고있는거라 치자.
니 녀석이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