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먹음

4월

朝聞道夕死可矣 2022. 4. 30. 02:45

계속 먹기는 했는데,

좀,,, 바빴다.

 

 

직장동료가 이유를 모르겠는데, 만두를 쐈다.

만두피도 좀 두껍고 투박한 느낌이었지만,

살짝 거칠면서 감칠맛 도는,,, 먼가 츤데레스러운 맛이었다.

좋았음.

 

 

 

아내님께서 김치볶은밥 한번 내놔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다양하게 재료를 때래박아서 조금 건강한 너낌으로 해봤다.

나는 먼가 감칠맛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내님께서는 굉장히 만족하고 드셨으니 되었다.

 

 

 

야간근무하고 집에 왔더니,

내방에 저렇게 덩그러니 있었다.

근데 너무 핵직구 아닌가요....

 

 

 

아내님께서 돼지고기도 삶어주시고 그랬다.

소도 좋지만, 삶어묵는건 역시 돼지다.

 

 

잠깐 약을 쉴때였나보다.

세상졸맛인 고향의 만두와 두부에 볶은김치..

왠지 파티스러운 즐거운 밥상이었다.

 

 

 

약을 잠깐 쉬는 때였나보다..

동네 원탑 만두가게에 가서 김밥과 만두를 사와,

끊임없이 감탄하며 먹었다.

 

 

야영활동하고 온 저녁에는 다시한번 닭튀김에 도전했다.

저번보다 간조절을 잘했는데,

처음보다는 맛이 없었다.

먼가 자꾸 법규형스러워지고 있다.....

 

 

 

아내님의 의심으로 맛있는 저녁밥을 방에서 편허게 잘 묵었다.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아내님께서 아주 거ㅡ하게 한상 차려내어주셨다.

돼지찌개도 생선도 참 맛있었으나,

정말, 저 떡볶이는 놀라웠다.

아내가 떡볶이를 이정도로 맛있게 만들었다.

 

 

 

집에 왔더니,

브라우니아닌 스틱갸토쇼콜라라는 것이 있었다.

그런데 브라우니와 맛에 큰 차이는 없었다.

 

 

 

금요일 저녁밥이다.

아내님이 부자처럼 오리고기 내어주셨다.

난 오리 좋아하는데, 아내님께서 오해하고 계셔서 이상했다.

 

 

 

오징어볶음을 해봤다.

그동안 꼬박꼬박 유투브 구독을 한덕분에,

오징어 손질은 어렵지 않게 했으나,

뽀땃하게 원한대로 볶아내진 못했다.

먼가 질감도 맛도 좀 가벼운 느낌이라 별로 내맘에 들진 않았는데,

아내님께서는 이번에도 굉장히 맛있게 드셨다.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나??

 

 

 

굉장히 바빴던 한주가 지난 월요일의 저녁밥.

아내님이 된장국도 잘 만들고, 달걀말이도 잘 만든다.

많이 아짐이 되었다.

 

 

 

직장이 쉬는날이어가지고,

아들을 데리고 엄마랑 가고싶었던 소고기집에 갔다.

갈비살 3인분에 꽃살 2인분을 거의 나혼자 다먹었다....

그냥 계속 갈비살만 묵을걸 그랬다.

갈비살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저녁밥은 엄마한테 밥좀달라고 졸랐더니,

엄마가 시그니쳐 메뉴 해주셨다.

역시다.

말이 필요없다.

이렇게 약안먹고 고기고기한 즐거운 날이 있었다.

 

 

 

야간근무하고 집에왔더니,

아내님께서 요라고 감자전을 해놓으셨다.

이런거보면 애정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아내님께서 새로운 레시피를 주시며 미역국과 생선요리를 만들라고 하셨다.

지금껏 미역국은 소고기를 먼저 구워가지고 미역를 볶아서 물넣고 했는데,

이번에는 물에다가 고기먼저 삶어서 미역을 넣고 국을 만들었다.

예상보다 이리하나 저리하나 맛있었다.

다만, 고기가 좀 따로노는 느낌은 들었다.

생선은,

전분발라서 굽고 간장양념이 살짝 쫄이는건데,

음... 갠짐했다.

 

 

 

이렇게 4월의 먹음.

5월 초반에는 즐길수있을때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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