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Lego

76911 : Aston Martin DB5

朝聞道夕死可矣 2022. 8. 10. 15:57

맞다.
뽄드카다.

 

 

처남이 생선으로 둘마트 상품권을 줬는데,

그것도 쓸겸사겸사 출장준비하느라 둘마트를 갔는데,

이걸 싸게 팔고 있어서,

살짝 고민하다 "겟"했다.

내가 레고를 머아주많이 좋아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워낙 심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어려서부터 지금껏 꾸준한 플레져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레고의 모습은, 거대화 및 콜라보문어발이 심해진 듯 하여,

그러지 않은 라인업에 좀 소홀해진 게 아닌가 싶어,

자꾸 비싸지니까!!!!! 아쉬웠었다.

그런데, 나의 구매 리스트를 돌아보니,

나또한 콜라보문어발 제품들 위주로 선물받아 갖춰왔더라고...

이것도 콜라보긴한데,

싸서,

그리고, 제법 만듦새가 좋아보여 참 반가웠다.

이뽄드카도 까꿍이처럼 영국산이다.

 

 

구성은 이렇다.

봉투 두개와 인쓰와 스티카.

 

 

1번 봉지를 조립해본다.

미피는 요것 하나.

다니엘 크레이그와 나의 공통점은 마누라가 핵이쁘다는거다.

 

 

1번 봉지 끝.

뒤를 먼저 만든다.

 

 

인상적인건 바로 저 쇠범퍼라인.

저렇게 반스터드만 빼서 구현한다.

기가 맥힌다.

 

 

다만들었다.

번호판들 스페어가 많은데,

일단 붙어있는 A426900은 노타임투다이,

BMT216A는 스카이폴과 스펙터에 있는건데, 맨 처음에 저거였단다.

4711EA62랑 LU6789는 처음나왔을때 돌아가던 번호판이란다.

마지막 BMT214A는 골든아이와 네버다이란다.

 

 

실제와 비교해보면 저런다.

원래 애스턴마틴이 굉장히 고급진 동글이로 차를 잘 만드는데,

레고 블럭으로 그 유려한 곡면을 표현하기는 쉽지가 않다.

통짜블럭을 쓰면서까지 유려한 실루엣을 표현하고자 노력했으나,

A필러는 각지고 트렁크라인으로 수렴하며 떨어지는 라인을 표현하는건 한계가 있을수밖에.

실차는 휀더의 갑툭튀가 없는데, 레고는 그 부분을 "너무" 표현했다.

아쉬운 것은,

외장에 스티커가 블럭색이랑 차이가 있어서,,

꼭 사고차같다는.............

 

 

그래도 애초에 작은 크기에서 오는 구현상의 한계를 잘 극복했고,

범퍼나 그릴이나 리어램프나 뒷통유리나 휠 등,,

신경쓴 부분이 꽤나 많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간만에 저렴한 레고질이었다.

 

 

형잘가.

나도 이쁜 아내님이랑 잘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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