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
뽄드카다.
처남이 생선으로 둘마트 상품권을 줬는데,
그것도 쓸겸사겸사 출장준비하느라 둘마트를 갔는데,
이걸 싸게 팔고 있어서,
살짝 고민하다 "겟"했다.
내가 레고를 머아주많이 좋아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워낙 심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어려서부터 지금껏 꾸준한 플레져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레고의 모습은, 거대화 및 콜라보문어발이 심해진 듯 하여,
그러지 않은 라인업에 좀 소홀해진 게 아닌가 싶어,
자꾸 비싸지니까!!!!! 아쉬웠었다.
그런데, 나의 구매 리스트를 돌아보니,
나또한 콜라보문어발 제품들 위주로 선물받아 갖춰왔더라고...
이것도 콜라보긴한데,
싸서,
그리고, 제법 만듦새가 좋아보여 참 반가웠다.
이뽄드카도 까꿍이처럼 영국산이다.
구성은 이렇다.
봉투 두개와 인쓰와 스티카.
1번 봉지를 조립해본다.
미피는 요것 하나.
다니엘 크레이그와 나의 공통점은 마누라가 핵이쁘다는거다.
1번 봉지 끝.
뒤를 먼저 만든다.
인상적인건 바로 저 쇠범퍼라인.
저렇게 반스터드만 빼서 구현한다.
기가 맥힌다.
다만들었다.
번호판들 스페어가 많은데,
일단 붙어있는 A426900은 노타임투다이,
BMT216A는 스카이폴과 스펙터에 있는건데, 맨 처음에 저거였단다.
4711EA62랑 LU6789는 처음나왔을때 돌아가던 번호판이란다.
마지막 BMT214A는 골든아이와 네버다이란다.
실제와 비교해보면 저런다.
원래 애스턴마틴이 굉장히 고급진 동글이로 차를 잘 만드는데,
레고 블럭으로 그 유려한 곡면을 표현하기는 쉽지가 않다.
통짜블럭을 쓰면서까지 유려한 실루엣을 표현하고자 노력했으나,
A필러는 각지고 트렁크라인으로 수렴하며 떨어지는 라인을 표현하는건 한계가 있을수밖에.
실차는 휀더의 갑툭튀가 없는데, 레고는 그 부분을 "너무" 표현했다.
아쉬운 것은,
외장에 스티커가 블럭색이랑 차이가 있어서,,
꼭 사고차같다는.............
그래도 애초에 작은 크기에서 오는 구현상의 한계를 잘 극복했고,
범퍼나 그릴이나 리어램프나 뒷통유리나 휠 등,,
신경쓴 부분이 꽤나 많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간만에 저렴한 레고질이었다.
형잘가.
나도 이쁜 아내님이랑 잘살께.
'Not Go > Le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JK34620 : 이순신 거북선 (0) | 2023.01.07 |
---|---|
31127 : Street Racer (1) | 2022.09.11 |
76239 : Batmobile Tumbler 작은거 (0) | 2022.07.17 |
76240 : Batmobile TUMBLER (1) | 2022.07.10 |
10295 : 911 (0) | 202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