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로꿍이

대둔산

朝聞道夕死可矣 2022. 10. 3. 01:14

부양가족들을 전주에 두고,

대둔산을 가보았다.

 

전주 송천동에서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50km 정도인데, 한시간 정도 걸린듯.

대둔산에 가까워질수록 풍경들이 갠짐하다.

 

참.

저 로꿍이의 모습은 아버님께서 새벽 6시에 씻겨오신거다.

딸바보의 궁극.

배울점이 너무나 많은 어르신이다.

 

 

 

케이블카가 있다.

저거 믿고 온거였다....

 

 

 

케이블카를 내리면,

오래지않아 출렁다리를 만난다.

혼자면 좀 무서울 것도 같은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오히려 큰 안심이 되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그리고 30분 정도 더 걸어가면 드디어 정상을 만나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다.

쪼꼬만 애기들도 다니는걸 보니 그렇게 힘든 코스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의 다 와서 한참을 쉴 정도로 힘들었다.

노화를 아주 절실히 느꼈다.

 

 

 

정상에서의 모습은 이랬다.

쨍허니 파란하늘과 하얀돌과 녹색풀이 어우러져서,

굉장히 훌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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