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시작한다.
전주가서 아버님과 민물장어에 소주한잔 하였다.
아... 이건 맛이 아니라 정으로 먹는 것이다.
KIAJooMoO~
대둔산을 다녀와서,
둘마트에서 이북식 순대하나를 집어와 고기반찬삼아 든든히 묵고,
호랑이 케그를 시작한다.
오랜만이어서, 오래가지 못하였다.....
오랜만에 옴마와 덩생과 목포를 갔고,
아내님과 묵었던 식당에서 묵었던 것을 묵었다.
수육무침이야 크라스 유지되었고,
수제비칼국수는 내가 안좋아하는 메뉴기도한데,
맛이 머... 임팩트도 없고,, 밀가리 맛 나는거도 같고... 궁물이 진헌 것도 아니라서,
좀 그랬다.
그리고 반대로 걸어갔다가 다시돌아와 식당근처에 있던 커피집.
산미 적은 원두를 골라 드립으로 마셨는데,
음... 많이 안 볶은 향과 맛이었다.
그러면, 다채롭게 다단계로 나는 재미가 있다.
덩생이 먹은 것은 역시 취향이 아니었다.
그리고 옴마집에 가니 나름 바리스타 동생님이 목포에서 공수해오신 아리차 원두로 커피 내어주셨다.
3년 전에 직장에서 아리차 원두를 종종 묵었었는데,
볶은 정도가 다른지, 이건 콩맛이 많이 나서 새로웠다.
그렇게 즐겁고 보람있던 가족과의 시간이 있었다.
다음날은 이북식 순대 3종 중 하얀거를 묵었는데,
보기와 다르게 이게 젤 너끼했다.
출장을 다녀왔다가,
박재범이라는 미국인 가수가 쏘주를 팔았는데,
그 덕분에 저 쏘주의 진가가 드러나서,
나도 하나 사묵어봤다.
저거 하나 살려는데, 동네 마트 두군데를 갔다가, 세번째 마트에 가서야 살 수 있었다.
그리고 때마침, 나를 불쌍히 여긴 동생님이 조류쿠폰을 보내주어,
호화로운 밥상을 갖추고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할 수 있게 되었다.
술은,
확실히 참이슬 이런거하고는 맛이 다르다.
주사맛 그런게 없고, 은은한 과일맛나면서, 끝맛이 굉장히 깔끔하다.
돈이 많으면 천얼마짜리 녹색병 소주 끊고 저렇게 만얼마짜리 하는 쏘주 부으며 살고 싶지만,
난 돈이 없고, 몸도 좋지 않아, 저것도 녹색병도 자주 묵을 일이 아니다.
그리고 쌀베니가 궁금해졌다.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데, 기아도 이겨서 더욱 기분이 조아지고, 급격히 조아지고 정신을......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고기집에서 고기를 사서,
친히, 돼지볶음을 해서 밥도 묵고 술도 묵고 그랬다.
아... 난 돼지볶음도 잘해버렸다...
술은, 내가 보는 술유투브에서 추천한 옹기숙성 소주인데,
맛이 맑은 맛(깨끗하고 잔맛이 없다...)은 화요랑 같은데,
화려한 과일향이 더 임팩트있게 터진다.
좀더 마셔보며 차이를 즐겨보고 싶지만,
몸생각해야한다.
즐거웠다.
저녁에 먼가,, 국수같은걸 묵고 싶었는데, 동네서 딱히 가게를 찾지는 못하여,
집에서 내가 국수를 만들어 묵었다.
집에 아내님이 두신 요리받아라크림소스가 있었는데,
음... 별로 밀키도 크리미도 아니어서 참좀그랬다.
그리고 이어지는 음료수시간.
저거 전원일기라는 막걸리인데, 저번에 화요랑 옹기소주 살때, 싸게팔고 있길래 집었다.
근데,, 막걸리가 맛이 없어도 사실 크게 나쁜건 없어서 별 염려없이 넘겼으나,,,
우와.... 역대급 폐맛 막걸리를 접하였다.
머,,, 발효주니까 쓴 맛이 그래 나올수도 있는데,
이건 그런 자연스런 쓴맛이 아니고 굉장히 이상한 인위적인 쓴맛이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난다.
쓰레기였다.
그리고 몇달째 내 차 트렁크에서 뒹굴던 중국술로 입가심했는데,
저게 중국술치고는 순한(32도)라서, 연태꼴랑주처럼 불타오르는 그런 맛 아니고,
의외로 안 독하다.
중국술이고 도수가 그래도 좀 되니까 처음에 드갈 때 후와~ 하는 알콜느낌은 있는데,
그게 과격하지 않아서 나쁘지 않다.
의외였다.
하지만 정신은 저기 저 너머로~~~
다시 부양가족들과 살게 되었고,
월요일에 저녁밥을 해보았다.
아내님이 훈제오리를 사셨는데,
저거는 기름을 둘르고 볶으면 안되겠다. 오리가 기름이 겁나 많다.
어묵은,, 원재료의 한계를 극복할수는 없었고,
어머님께서 주신 무김치는 잘묵었다.
나의 아내님은 생긴거에 비해 생활은 굉장히 검소한 편이다.
추석명절에 엄마한테 받은 전이 아직도 있었다....
그리고 아내님이 미역국은 정말 잘 만드신다.
김밥이다.
아내님이 만드셨다.
나는 김밥값이 커피값보다 저렴한 이 현실을 굉장히 안타까워할 정도로,
김밥의 가치를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김밥은 홈메이드로 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빔밥이나 볶은밥이나 국수처럼 제작과정에 비해 먹는게 너무 순삭이다.
김밥은 정말 그런다.
그래서 뒷처리해야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김밥을 만드시겠다는 아내님의 선언이 두려웠으나,
막상가서 묵어보니, 많이 나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밥만 나빴다.
간도 좋고 김도 좋고 다 좋았는데 밥이 너무 질었다.
그거 딱 하나 빼면 굉장히 잘만드신 김밥이었다.
부양가족들과 사천의 수족관을 보고와서,
아내님께서 스팸김볶 만들어내라고 명하셔서 그리하였는데, 잘해버렸다.
파를 충분히 써서 다량 스팸의 느끼함을 잡고자 했고,
양파대신 사과를 잘게 썰어 넣어 색다른 단맛을 입히고자 했는데, 별 임팩트는 없었다.
후추나 좀 더 칠껄.... 하는 아쉬움이 아주 조금 있다.
부양가족끼리 오후에 등산을 하고 와서,
물론 아들은 다음날 축농증 진단을 받아서 병결석을 시작했다....
아내님이 돼지볶음 해보라고 하시기에 오천 하나로마트에서 제육볶음용 고기주세요해서,
만들었는데 아내님이 돼지냄새 못잡았다고 맘에 들지 않아하셨지만, 나는 맛이 있었다.
다만, 고기가 좀 아쉽긴 했다.
술을 묵고 싶다.
술을 좋아했는데, 몸이 안좋아져서 어쨋든 끊었었다.
그런데, 병은 여기서 크게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져서,
조금씩 묵으면서 적응하는게 낫겠다싶어 다시 조심스레 술에 입을 살짝씩 대보기로 했다.
법주다.
저런게 절대 안사묵는 사람이었는데, 나이를 거스를 수는 없다. ㅋㅋㅋㅋ
깨끗하다. 제사술이 이런거구나... 싶다.
왜 이런 술을 두고 우리는 잎새주를 하드하게 묵어왔나 싶기는 했다.
맛있는거를 찾으면 술을 고를 이유가 굳이... 없기는허지....
닭봉이라는 것이 있다. 작은 닭다리 같은건데, 저걸 튀김옷같은거 입혀서 굽는 요리다.
그래.. 치킨과 비슷한거다.
근데 쌀가루로 하니까 맛이 좀 다르다.
쌀가루 발라가지고 에프에 돌려서 양념 묻히면 되는건데,
의외로 적절한 에프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다.
아내님이 그 어려운 것을 굉장히 잘해내시었다.
하지만, 만두국이라고 하셨자나요..... ㅜ
내가 밥을 좋아한다.
그래서 저번에 전주에서 부양가족들 데리고 오는데,
아버님 어머님께서 나묵으라고 밤을 잔뜩 까가지고 주셨다.
감사히 여기며 잘묵고 있는데,
문득, 에프에 돌려보면 어떨까... 싶어 해봤는데 하지말자.
군밤이 아니라 독(=stone)밤이 되었다.
아내님께서 오리훈제를 양배추와 함께 볶아 달달한 맛을 더하셨다.
훌륭했다.
그리고, 엄마가 추석 때 준 전이 아직도 남아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동해소주다.
이거, 최근의 증류소주 붐업에 힘입어 조금 유명해진 술이다.
정확히 말하면 얘가 유명한게 아니고 얘랑 같은 공장에서
거의 같은 배합으로 만들어지는 독도소주가 유명해져서,
얘도 알음알음 오덕(=주정뱅이)들 사이에서 관심이 늘어난 술이다.
상황은 그렇고,
증류소주인데, 주정도 드가고 먼가 첨가물이 많은게,, 아주 고오급진 술은 아닌거 같다.
그래도 이런거 잘 안묵어봐서 맛이 어떨지... 궁금하긴 했다.
묵어보니,
처음에 미끄덩하고 물스럽게 넘어간다.
잎새주 첫잔 특유의 역함이 없다.
근데, 또,, 딱히 임팩트는 없다.
향이 거의 없고, 아주 살짝 느껴지는 단맛이 있다.
그랬다.
직장소모임을 게스트로 참여했는데,
저녁밥을 저렇게 좋게 먹었다.
선어다. 숙성회.
삼치, 민어, 병어가 나왔는데, 와 정말 감칠맛이 우와였다.
한동안 활어회만 잠깐씩 묵다가 제대로 된 숙성회 묵으니 감탄이 감탄이...
굉장히 맛있었지만 다시는 게스트로 저 소모임을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금요일에 퇴근해서 집에 왔더니 전복죽이다.
아무리 봐도 전복이 없는데 전복죽이다.
아내님이 밀키트같은걸 사셨단다.
사실 전복죽이 의외로 만들기 좀 성가시다.
산거 사와서 내장 따로 빼야하고, 그거 갈아야하고, 밥저어줘야하고...
내가 해보니 내장은 생것을 따로 갈아서 넣는게 맛이 더 좋았다.
이렇게 해서 묵으면 간편하고 좋기는 하겠다.
근데,, "전복"죽인줄은 잘 몰르겠더라.
불금이니까 한잔 빨아주었다.
오미자술이라서 색이 아주 이쁜데,
맛이...
ㅋㅋ
상큼한 까스활명수 맛이다.
ㅋㅋㅋㅋ
토요일을 아내님의 배려로 12시 넘게까지 푹 퍼자고 일어나서,
힘겹게 씻고 나왔더니 떡볶이가 나온다.
아내님이 서울 신X동 스타일 떡볶이 밀키트를 사셨단다.
먹거리 넘쳐나는 남도에서 굳이 서울서타일의 떡볶이....
고추장베이스도 간장베이스도 아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요상한 맛.
떡도 맛없었다.
저녁밥이다. 내가 한거다.
아내님께서 된장찌개를 명하셨고, 아들놈을 위해 부침개도 더하였다.
된장찌개야 머... 된장이 워낙 좋으니까 별 걱정안했고, 예상대로 아내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셨다.
부침개는...
낮에 아들놈 책을 읽어주다가 책에서 부침개가 나와가지고, 아들놈이 묵고싶다고 하여 해준건데,,
밀가루 못묵는 우리의 아들이 먹어서 맛있을 부침개를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래도 만들어주겠다고 했으니 만들었는데,,,
쌀부침가루에 물을 적정량 넣어 기본 반죽 만들고,
거기다가 애호박, 김가리, 황태쪼각, 아몬드 슬라이스, 김치 씻은거를 넣어 만들어주었다.
다행히 밥태기인 아들놈이 잘묵어주었다.
이것이 아재의 삶.
일요일 저녁밥이다.
아내님께서 진짜 굴비는 아니겠지 생선구이와 닭미역국을 내어주셨다.
나는 별로 그닥썩 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구워묵는걸로는 고등어 삼치가 짱이다.
훌륭한 것은 미역국.
아내님이 이제 미역국은 진정 마스터가 되었다.
훌륭한 미역국을 묵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해방주 한잔 했다.
보기와 다르게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고, 무슨 잎이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구린향이 나지만,
넘김도 맛도 깔끔하였다.
광주로 출장을 다녀온 날이다.
일을 마치고 바로 집으로 쏘아왔는데,
아내님께서 닭봉과 어묵국으로 아들밥상을 내어주셨다.
저 닭봉. 아들이 닭튀김 못묵으니까 대체식으로 해주는건데,
공정이 까다로워 쉬이 맛을 내기가 어렵다.
근데 아내님이 저번에도 이번에도 잘허셨다.
어묵국은,, 어묵의 한계를 생각하면 충분히 잘해내셨다.
파가 참 중요한거다.
야간근무를 하고 오니,
초미녀아내님께서 이러게 밤을 쪄놓으셨다.
인생이 딱히 순탄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박복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나의 삶에서 밥메뉴를 단 하나만 고르라면 돼지찌개다.
이것은 내가 삶을 살아가는 큰 생각에도 부합하는,
굉장히 내게는 중요한 음식이다.
나의 엄마는 이 돼지찌개를 참 잘하셨다.
아재가 되어 부엌능력을 조금 갖추게 된 나도 이건 제법 한다.
근데, 아내도 이제 제법 한다.
아주 훌륭하였다.
놀라웠다.
아내님이 파스타를 해주셨다.
사실, 아내님의 파스타에 큰 기대가 없었다.
도마도 파스타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하얀 파스타는 맛내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난 딱히 봉골레나 알리오올리오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리고 저게 쌀면이다.....
이런 기대안되는 상황에서,
아내님이 굉장한 반전을 이뤄내시어 저걸 허겁지겁 두 접시를 묵었다.
아내가 갑자기 음식솜씨가 는다.
신기하다....
불금에 부양가족이 잠든 후엔, 조촐한 파티를 했다.
강릉소주라는 것을 묵어봤는데 제법 쎈놈이었다.
화한다. 약간 거친 넘김감이다.
그러나 주사약맛같은건 없이 깔끔하다. 약간 중국술같은 뜨거운 느낌이 있다.
정말 술먹는너낌..
토요일이다.
건강을 어렵사리 회복한 아들놈을 데리고 어디 경거망동하다가는 또 건강을 잃을 것 같아,
조심히 동네 둘마트를 갔다가, 삼겹살훈제를 충동적으로 집어와서 저녁메뉴로 삼았다.
아내님은 거기다가 달걀국을 더해 내라고 하셨다.
달걀국...
이건 내가 즐겨묵는 것도 아니고 재료가 단순하고 투입이 제한적이라 맛내기가 쉽지가 않다.
역시나, 내 예상보다 맛이 별로였는데, 아내님은 다행히 나쁘지 않다고 하셨다.
나의 아내님은 맛이없으면 화가 나는 성격이시다......
돼지훈제는,
생각보다 많이 못묵을, 내게는 좀 느끼한 맛이었다.
다음에는 안살듯.
저녁밥이 좀 느끼해서,,
먼가 맛있을 것 같은 디자인인 지평선 황금보리음료를 묵어봤다.
보기보다 소량이라 놀랬고, 한입해보니 좀 청주스럽기도하고 약간 비린듯한 향이 있었다.
독한 느낌은 아니고, 마지막에는 아주 살짝 구수한 맛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 온도가 좀 미적지근해지니 비릿함이 좀 줄었다.
양이 너무 적어서 심술 7도짜리를 바로 깠는데,
나는 이제 저 정도 술이 맞는거 같다.
가볍게 재밌게 운동하면서 묵기에 좋은 술이었다.
기분좋게ㅡ
실로 오랜만에 엄마한테 손지를 보여드리러 갔다.
희한하게도 아들놈이 내엄마를 보고싶다고 하긴 했다.
하긴, 좀 아무말이나 하는 네살이긴 하다.
가끔은 무족보 외계어하면서 막 혼자 배를 잡고 꺌꺌댄다.....
엄마집에 갔더니 엄마가 저번에 목포에서 산 눈고기같은거랑 삼치랑 갈치랑 막 구워주시고,
챱소고기를 꼬치에 굳이 꿰어서 주셨다.
내가 저런 상황이면 당연히 생선을 잘 안먹는데,
이번에는 생선을 좀 많이 묵었다.
이래저래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 그랬다.
점심을 워낙 든든허게 묵어서들,
나도 아내도 아들놈도 딱히 저녁밥이 절실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끼니를 거르는 것은 죄악이라도 생각하는 가족구성원 누군가때문에,
어쩌다가 나만 묵을라고 만들라고 했던 볶은밥을 가족공용으로 만들게 되었다.
일단 밥이 질었고,
굴소스를 조금 넣을려고 했는데 덩어리가 툭ㅡ 떨어져서 좀 짜졌다.
그렇게 망하였다.....
나의 아내님은 10월의 마지막밤에 꽤 의미를 두신다.
내가 보니, 별다른걸 묵는 날이더만....
아내님은 오리보다 닭을 좋아하신다.
동네 닭집에서 닭음식을 픽업해서 묵었다.
보기에는 도막나고 뻣뻣해보이고 그래서 참 맛이 없어 보였는데,
사람들이 많이 사묵는건 이유가 있다.
순살이라서 묵기 편하고, 보기와 달르게 퍽퍽하지 않다.
오히려 껍딱이 꼬들해서 씹는 맛이 더 재미있는 듯.
닭미역국은 내가 만들었는데, 아내님이 만드신 것보다 훨 맛이 없었다.
후추를 치자.
이렇게 그래도 용기내어 소박한 즐거움을 시도해봤던 10월이었다.
11월도 조금씩 용기내어보자.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