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DAC ㅡ Questyle M12

꼬다리 DAC을 샀다.

저게 먼지도 잘 몰르는데, 좀더 재밌는 음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샀다.

단, 돈이 없어서 유즈드월드에서 샀다.

신품이 15만원 정도 하는데, 풀패키징 되어있는 상태좋은 중고놈을 얼른 집어서 11만원에 샀다.

 

애초에 핸드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꼬다리다.

 

굉장히 작다 5cm.

작지만 알루미늄바디라는데,, 견고하게는 생겼다.

 

 

 

헤드셋이랑 사용하는게 효과가 좋다고 하여,

즐겨쓰는 중국산 씨브가로빈에 물려 들어봤다.

 

음....

미안하다.

클래식도 듣고 메탈락도 듣고 가요도 듣고 플락도 듣고 320mp3도 듣고 머 여러가지 상황에서 들어봤는데,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단, 뿌연게 좀 걷어진 느낌은 받았다.

 

사진으로 표현하면 저렇게,

좀 아주 기초뽀샵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굳이 차이를 찾자면,

위상차가 개선되며 저음이 해상력이 향상된 느낌은 분명 있었다.

하지만 그 차이가 드라마틱허지는 않았다.

 

사실, 엘지폰이 쓸데없이 음향기술이 좋았기 때문에,

자체 DAC 소프트웨어 기술이 좋은건가 싶기도 하여,,

태블릿에도 저렇게 돌려봤으나,,

젠장 태블릿도 엘지인데다가...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

굉장히 좋은 평가 받는 꼬다리DAC 제품이었는데,

이렇게 들어보니 임팩트는 크지 않았고,

리시버를 좋은걸 써야 좀 임팩트가 생길려나.... 싶다가도,

그건 리시버가 좋은거니까 임팩트가 있는거겠지 싶기도하여,,

흠좀무스러운 상황이 지금이다.

 

듣다보면,

차이를 느껴서 돈X랄이 안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