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세차

朝聞道夕死可矣 2015. 3. 29. 12:07

4주 전에 세차를 했었다.

원래는 2주 텀으로 세차를 하려했으나,


내 인생에 예상치도 못한 중요한 일이 생겨버려서,,

사림일은 모르는거란다...

오랜만에 씻겨본다.

날씨가 멀쩡한데 세차장에 사람이 없는 걸 보니,

혹시나 일기예보에서 비온다고 했나보다...


어느덧 기온이 많이 올라서,

광주를 다녀온 오프너 면상에 벌레들이 가미가제를 시전하였다.

겨울엔 벌레는 없는데, 뚜껑열기는 힘들고,

이제 기온이 좀 흐뭇하다 싶더니, 벌레가 꼬인다...


아.... 오픈카는 참 까다로운 차다.


1차 고압수 세척, 해주셨다.


그리고 이렇게 친히 미트질 해주신다.

오랜만에 씻기는 거라, 좀 꼼꼼하게 했어야 했는데,,

귀차니즘과 전날 간만음주로 꼼꼼히 미트질을 하지 않았다.


미트질하고 헹궈만 줘도 이리 곱다.


그런데, 헉!!!!!

약맥인 효과가 이렇게 나타났다.

저번에 처음으로 엑스프로 블랙을 오른쪽 본넷을 나름 대조군으로 보려고 안바르고 다른 곳은 다 발랐는데,,,

한 번 발랐을 뿐인데, 그것도 4주 전에... 비딩이 생긴다...

확실히 도장코팅 효과가 있나봉가????


대다나다....


감탄은 하더라도 일은 해야지?


안쪽은 딴 걸레로 닦아낸다.

이제 조수석을 운전석보다 잘 닦아야한다.

ㅍㅎㅎㅎ


오랜만에 보는 깔끔한 도어 플레이트다.

이 정도로 닦아놓았으니, 이뻐해주겠지??


그럼 다시 진리의 엑스프로 블랙약을 먹여주자.


젖은 걸레로 먼저 발라주고,


2분 정도 후에 마른 걸레로 닦아준다.

근데, 솔직히 머가 닦이는지 모르겠다....


이제 신형 미니에서는 볼 수 없는 퓨어한 자연흡기.

그래서 잘 안나가요...


제네시스, 아닙니다.


점점 세차 아템이 늘어가고 있는데,,

세차하는 게 아직은 재미도 보람도 있다.


깨끗해요.


광빨이 올라오는지는 솔직히 모르겠고,

비딩능력은 보았으니,


꾸역꾸역 약을 잘 먹여주자.





설마, 오후에 비오지는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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