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ST33362 : 시티 투어버스

간만에 마트를 갔는데, 

굉장히 오랫동안 보였던 저 녀석이 2만원으로 할인하고 있어서,

집었다.

굳이 덮개 얹혀두는걸로 투인원 드립치는건.....

 

훨씬 오래된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젊어서 조금 놀랬다.

 

잘보면 복선이 있다.

 

미피는 셋이다.

마스크는 코로나 고증인듯.

 

만들다보니,

이게 먼 찐따같은 상황인가 싶었는데,

 

괜히 휠아치 여섯개를 더준게 아니었다.

ㅋㅋㅋㅋ

 

왼쪽이 개선전, 오른쪽이 개선후같다.

휠아치가 살짝 높아지고 사이드가 살짝 날씬해져서,

 

바퀴가 바퀴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게 1층.

 

1층의 좌석배치는 이런다.

사실 이 모델은 비율이 좀 안맞다.

폭이 좀 좁은데, 혹시나 미피들 풀착석상황을 대비하여 좌석을 지그재그로 배치한 것 같다.

나란히 앉으면 아마 팔이 걸려서 못 앉을거다.

 

2층이다.

 

스티커의 힘.

 

N타워, 명동성당, 원각사지 10층석탑, 보신각, 

그리고 뒤에 광안대교같은 다리가 있는데,

그럴리는 없어서 한강에 걸려있는 다리를 다 찾아봤더니,

고덕대교라는 다리가 제일 비슷하게 생겼다....

 

미피들도 탑승시켰다.

 

레고에도 이층버스 시리즈가 있었다.

1686피스 10258과 118피스 40220 크리에이터가 있다.

10258은 느므 거대하고 비싸고, 40220은 느므 미니멀한데,

337피스에 비율은 조금 아쉽지만 이 정도면, 간극을 잘 노린 제품같다.

그리고 버스문짝이 그냥 집문짝이라 그게 좀 아쉽다.

하지만 2만원.

 

이 녀석 때문에 한강다리도 훑어보고,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