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Lego

[CaDA] C66008 : London Underground

朝聞道夕死可矣 2024. 4. 21. 04:58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뻑이다....  아....

 

 

간만에 건물을 하나 샀다.

영국에 가본적은 없지만,

까꿍이가 나름 영국산이라 아주 조금 가보고 싶기도 하고,

007은 열심히 보아왔던지라,

이런저런 애매한 호기심으로 오랫동안 살까말까하다가,

저번에 코브라살때 같이 샀다.

5.47만원. 1836피스짜리 2층건물이다.

가장 최근에 올려봤던 건물이 부띠끄호텔이었는데, 

좋은 기억이어서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영국의 워털루 지하철역을 모델로 만든 줄 알았다.

 

하지만 찾아보니 진짜 워털루역은 훨씬 클래식했다....

멀보고 만든건지....

 

2층 모듈러 건물이다.

 

약 20X20 정도의 크기고, 박스아트는 영국의 자히철 심벌을 해놨는데,

깔끔하면서도 실제로 저걸 쓰고 있어서 임팩트도 있고 좋은 디자인 같다.

 

 

 

봉지번호도 4개고, 조립단계도 4단계라.

일대일대응이 되어 조립과정이 편했다.

 

 

A단계 완료.

먼가 스타워즈느낌의 컬러지만,

이게 탑으로 따지면 기단같은거다.

바닥공사가 되어있는건데, 바닥공사 전에는,,

 

이렇게 똘게이트(?) 문짝 기믹이 장착되어있다.

건물이 대개 쌓아올리는 맛이있지, 저렇게 동적 기믹이 있는건 잘 없는데,,

저게 있어서 테크닉 취향인 나는 참 좋았다.

 

 

B단계 시작.

 

B단계 종료.

 

이거 보고 감탄 많이 했다.

지하철역 똘게이트를 이렇게 표현하고,

돈내고 내려가라는 에스컬레이터까지.

 건물 만들면서 간만에 주모를 찾았다.

 

건물 오른쪽에는 먼가 편의점같은 건데,

여러 음료수와 오늘의 늬우스같은 것들이 표현되어 있다.

옛날에는 다들 신문을 봤다.

나 어렸을 때에도 아파트 문에 구녕이 뚤려있었는데, 

그게 신문 구녕이었던 걸로 안다.

신문보고 야구경기 기록보고 그랬었는데....

 

똘게이트 옆에 벽도 굉장히 성의있게 표현되었다.

기계실 벽면에는 창같은것도 있고,

소다빛 전구에, BRG와 내비블루 한줄씩 되어있어서,

아이구 참 좋았다.

 

그리고 이거.

LED모델이었다. 몰랐다.

애초에 B단계는 전기공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ㅋㅋㅋㅋ

 

 

C단계 시작.

 

C단계 완료.

 

일단 요것부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자동 티켓 발매기같은데,,

진짜로 작동을 한다.

돈블럭을 넣으면, 뒤에가 저러게 고무줄로 막혀있어서,

어찌저찌해서 티켓이 나온다.

ㅋㅋㅋ

주모를 또 찾았네.

 

이 모델의 정체성이 되는 뒷벽이다.

일관성있게 BRG와 내비블루 한줄 드가면서 멋지다.

 

저라고 건물 뒷벽으로 붙여진다.

 

오른쪽은 편의점이었고,

왼쪽은 2층 가는 계단이 나온다.

 

가운데 메인 입구에는,

똘게이트가기 전에 티켓사라고,

아까봤던 경이로운 티켓 발매기가 붙여진다.

 

기가맥힌 똘게이트 표현이다진짜....

똘게이트 지나면,

좌회전해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래가야헌다.

 

그리고 외벽이다.

어디서 이 건물 디자인을 가져왔는지는 몰르겠는데,

외벽이 참 설계가 잘 되었다.

포인트들이 많이 있는데,

과하지 않아서 건물 전체적인 가오에 손상이 없고,

조립이 지루하지가 않았다.

저런 동그란 창과 눈썹표현은 참 기가 맥혔다.

 

 

D단계가 끝이다.

2층에 먼가 라운지같은 공간을 만든다.

 

허허.
피아노가 저러게 만들어진다.

전에 만들었던 옥스포드 마을거리가게가 생각났었다.

그 피아노가 정말 기가 맥히긴 했지만, 이것도 훌륭했다.

 

이런 공간이다.

피아노가 있고,

 

빠ㅡ가 있다.

이 빠ㅡ표현이 또 기가 맥힌다.

뒤에 음료수 수납장, 먼가 커피포트스러운 좌ㅡ, 수전 등.

디테일이 현란하게 아긔쟈긔해서 어질어질했다.

 

똥때리는 곳인 듯.

 

1층에서 계단으로 올라오면,

꽃도 좀 있고,, 의자도 있고.. 그런 라운지.

 

즐감을 마치고,

뚜껑을 덮었다..

 

 

 

완성.

 

돌아보면 이런다.

글고,

 

불이 켜지지.

ㅋㅋㅋㅋ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므흣하였다.

 

 

 

이렇게 먼가 족보는 잘 몰르겠지만,

영국 지하철역을 만들어보았다.

아 정말 즐거웠다.

내가 워낙 취향이 자동차일색이고,

지금껏 건물을 좀 올려보면,

특성상 반복작업이 많아서 좀 그랬었는데,

이건 아주 꿀잼이었다.

원래는 오소장님꺼 중에 하나 살라고 했다가,

이게 좀 덜 부담스러워서 산거였는데,

이제 오소장님꺼 찬찬히 골라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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