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A] 55029 : MAZDA 787B(#18) 1991

대작을 만들던 중에,

조금은 가볍게 스챔스케일인 저걸 구입했다.

스챔시리즈가 내 생각에는 편차가 좀 큰데,

생각만큼 잘 안사지는 이유가,

1. 비율망

2. 스티커다.

이건 근데 누가봐도 레고아부지님이 봐도 모양새가 훌륭하고,

오피셜 라이센스라서 가볍게 샀다.

 

나도 몰랐는데,

이 머신은 이렇게 새삼스레 제품화 될만한 가치가 있는 거였다.

무려, 르망 24시에서 도요다가 설치기 한참이나 전에,

최초로 우승한 머신이란다.

커리어가 레전드다.

 

마쯔다하면,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미아타로 유명한 제조사고,

일반적인 차덕들에게는 똘끼충만한 로터리 엔진으로 유명하다.

저 르망 머신도 로터리 엔진이란다.

자세히 보면, 박스 아래에 실차사진이 드가있었다.

 

242피스짜리니까,,,

펼쳐놔도 간소하다.

 

금방 만들었는데,

저 머신을 몰라도 모양새가 굉장히 이쁘다.

그리고 조립과정이 초반 빌드업(?)부터

일반적인 스챔과도 좀 다른게 많아서,

신선하고 재미있다.

 

갠적으로는,

스챔시리즈에서 페라리 512M을 최고로 치는데,

캐노피같은 게 비슷하기도 하고,

전면부의 각도를 잘 뽑아냈고,

콕핏 옆에 사선 라인의 조립방식도 신선하고,

디퓨저와 리어윙의 표현도 이질적이지 않으면서 견고하고 좋았다.

스티커가 많은건 스챔시리즈의 종특인데,

생각보다는 블럭과 스티커의 이질감이 적다.

이번에 나온 F40은 스티커가 좀 이질적이라 구매하지 않았다.

 

레고는 아니지만,

이제 레고냐 짱깨냐를 따지는 것이 의미없을 정도로 카다블럭은 훌륭하다.

스챔시리즈에서 이게 최고라고 생각될 정도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