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와의 거래 마일리지가 4000km도 남지 않었다.
지금까지의 거래로 보았을 때,
9만 키로 넘어가면 짤 없을 듯 하니,
조금은 서둘러서 소탑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다.
0606
현충일이다.
초미녀아내님께서 목포를 가지고 일찌감치 말씀하셔서,
갔다.
가는 김에 오랜만에 영암 카트장에 들렀다.
다행히 그러라고 하셨다.
오우 방가요.
3년 전에 직장동료들과 출장와서 타보고는 처음오는데,
대기실이 좀 변했다.
옛날엔 컵도 팔고 그랬는데,, 그런건 다 없어지고,,,
와서 티켓팅하니,
두 사람이 레이싱카트 타더라.
부러웠다.
레이싱카트 정도면 심장이 쫠깃쫠깃하며 좀 재미나게 탈 것 같은데,,
10분타는데 13만원은,, 내게 너무나도 비싸다.
그래서 나는 저렴이로.....
왼발은 쓰지 않아.....
어케된게 2인용보다 직빨이 안나오는 1인용은 무슨 뽑기냐........
그래도, 뒤도 힘겹게 흘려보고 재밌게 탔다.
10분.
이걸 업(=job)으로 삼고 싶었었는데 말이지....
근데, 여기 카트장 몇 번 왔지만 풀코스로 타본건 처음이었다.
레저카트보다는 까꿍이가 훨 잼남.
씨익ㅡ
하지만 몇 년만에 간 목포는,
비바람이 잘도 몰아쳐서,,
닭강정만 사서 돌아왔다........
0618
어느 일요일 이른 아침에는 한옥마을 셔틀버스 타는 곳에 왔다.
한국의 몽마르뜨라고 불리는 치명자산이다.
몽마르뜨가 이런 뜻인지는 오늘에야 알았네..
올라가보았다.
이걸 보기 위해서.
전주천과 한옥마을, 완산구 일대가 쫘악 보인다.
하늘이 좀 아숩긴 하다만..
한옥마을 쪽을 땡겨서 잡아보았다.
얼른 눈에 띄는 저 다리는 남천교.
보고 내려가는데,
올라온 길 아니고 반대쪽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길이 되어 있어서 갔더니만,,
이상하게 자꾸 주차장에서 멀어져...
그러더니 절이 나오고,,
40여분 산길을 걸어 한벽당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주차장으로 킵고잉...
0624
토요일 아침 일찍 아내님과 집을 나서,
병원에 갔다가,
생활용품을 사러 동네 가게에 갔다.
그것은 바로,
다리미판.
그래.. 우리집은 여태껏 다리미판이 없었다.
왜냐면, 다리미가 없었으니까...
근데 서서하는걸로 사니까 좀 크더라.
그래서 모처럼 스키쓰루 기능을 써먹어보았다.
그러다 집에 가다,
87000km.
덥다 더워...
얼른 날잡아서 센터에 예약해야겠다.
마지막 센터 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