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두발이만큼도 언급되지 않는 아로미가,
어느새 5000km를 넘게 탔다.
그래서 오일갈려고 저번에 왔던 쉐보레 센타에 왔다.
직원분들은 열심히 일하시고,
저번에도 느꼈지만, 이 공간은 동네 슈퍼같아 정감이 조금 간다.
나는 엔진오일을 갈러 왔는데,
갈수록 문제가 생겨난다.
ㅡ 엔진오일이 만 키로 정도 탄 거 같아요...
ㅡ 에어필터 자가교체 하시나요? 무척 드럽네요.
ㅡ 타이어 위치 교환해야겠어요..
ㅡ 광각미러 안 다실래요? 그거 좋은데요..
ㅡ 라디오 안테나가 뿔러져있네요..
우와...
중고차 하나 업어왔는데, 머 저리 문제가 만냐??
그런데,
저렇게 하나하나 다 말씀해주시니까 참 좋았다.
그래서 말씀주시는대로 다 하기로 했다.
엔진오일갈고, 에어필터갈고, 타이어 위치 바꾸고, 광각미러달고, 라디오 안테나도 갈고...
그래서 거의 1시간 정도 걸려서 작업이 완료되었고,
정비를 진행해주신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작업내역을 설명해주셨다.
머 이것저것 많이도 했네...
삼만되면 다시 오자.
그런데 777이다. 먼가 대박스런 숫자야...
내 이쁜 아내님을 잘 부탁한다.
이 쪼매난 가분수같은 뇨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