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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마실 ㅡ 2일째 : 바람의 언덕 & 신선대

朝聞道夕死可矣 2017. 10. 2. 21:59

바람의 언덕


왜 유명해졌는지는 모르지만,

바람의 언덕은 거제오는 사람들은 다가는 듯..


그래서 나도 거제 올 때마다 가고 있는 듯.....




걸어가는 길로 가보았다.

사실, 걸어가고 싶었던 건 아니고,

흔히 가는 바람의 언덕 입구로 갔는데 절대 주차할 수가 없어서,,


걸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 길은 절대 나쁘지 않았다.


바람의 언덕의 상징인 풍차를 뒤로 접근하며,

자연스레 바다를 배경으로 샷을 담을 수 있다.


서있는 곳이 언덕인지,

저 보이는 둥그런 곳이 언덕인지..


쪼매난 까꿍이 하나 안전하게 주차할 공간없던 무자비한 저 아랫동네.

근데 다음에도 오면 이번 루트로 들어올란다.

이게 더 나음.


내려가본다.

사람 참 많았다.

그런데 커플들 정말 많다.

물론 나도~~


정말,,, 많아.........


날이 좀 흐린데도 바다색이 이런다.

갑자기 여기서 사진에 의욕보인 아내님과 즐거운 시간 보냈다.




신선대


저기 보이는 신선대로 가본다.


오른쪽도,


왼쪽도 신기한 돌들이다.


나무가 참 힘들게 살고 있는 듯...


언젠가도 이런 사진은 찍었었고,,


나는 이런 장면을 좋아한다.


차곡차곡 잘도 쌓인 돌들.


이렇게 우리 부부의 1박 2일 통영거제여행이 끝났다.




똑같은 곳을 다르게 3번 정도 왔다.

2012년에 혼자서,

2015년에 가족과,

2017년에 아내와..


아마, 다음에 또 다르게 올 것 같다.

그리고 그 때가 좀 기대되기도 한다.



이번이 저번과 달랐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