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을 샀다.
슬픈 이야기지만,
난 사과패드가 있었다.
그런데 작년 연말에 음료수를 과하게 묵고 잃어버려서 없어졌다.
없을때는 몰랐는데, 있다 없으니까 불편하고 생각나고 그랬다.
그래서 다시 사야지... 하고 좀 알아보았다.
일단 사과패드는 참 좋은 패드였다.
오늘에서야 더욱 느껴지는 것이지만, 터치감이 참 좋고,
기계가 워낙 배타적이라, 느려지는 그런거 없이 성능유지가 잘 되었다.
스펙도 워낙 출중했고...
하지만 단점은 그 배타성에서 왔는데...
난 아이폰 유저가 아니다.
그래서 호환성이 없는게 참 불편했다.
하다못해, 디카로 사진찍은걸 탭으로 확인하는 것도 참 불편했다.
이래저래 탭을 다시 사는데, 고려한 점들은 다음과 같았다.
ㅡ 고화질(1920 이상)이어야 하는데 고사양일 필요는 없다.
ㅡ 9.7인치 이상 큰화면
ㅡ 낫 iOS, 안드로이드 탭.
ㅡ 싼거
이런 조건들로 물건 찾다보니 답은 쉽게 나왔다.
중국산.
중국산 탭도 여러 회사가 있었다.
화XX, 추XX... 등등
그런데 내가 선택한 것은 태클라스트였다.
이유는 별거 없었다.
사과패드 사준 동생이 쓰고 있던거 그거여서 선택했다...
태클라스트라는 중국업체는 태블릿이 여러가지 있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좀 팔리고 있는건,
T8이라는게 있었으나,
난 탭으로 겜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이나 하고 간단하게 영화나 보고 그런 사람인지라,,
10.1인치짜리 중에서도 싼거 P10을 선택했다.
스펙은 이런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별 후기가 없고,,,
쥐XX에서 1월 31일에 해외직구상품 구입해서 오늘받았다.
이 제품은 아직 태클라스트 코리아에서 판매하지 않거든...
가격은 13.8만원.
ㅋㅋㅋㅋ
생각보다 성의있는 포장이었다.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언젠가도 느꼈던 밥만 먹어라??
전원을 켜본다.
사과패드와는 달리, 안드로이드라 그런지 그냥 핸드폰 큰거 쓰는 느낌이다.
초기상태는 언어가 영어로 되어있어서,
우리말로 바꿔주고,
외관을 한번 삥둘러본다.
뒷면은 이런다.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았다. 케이스가 없으니까...
온오프버튼과 볼륨버튼.
이게 진짜 편리한건데,,
마이크로SD카드가 드간다.
그리고 이어폰 꼽아지고..
어쨋든지,, 메탈마감이다.
와이파이 잘잡히고.
사진을 보면서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좀 보았다.
분명 레티나였던 사과패드만큼은 아니지만,
1920의 크라스는 보여준다.
동영상도 돌려봤지.
할머니도 잘 보이고, 걱정보다 갠짐했다.
대망의 게임.
사과패드로 UFC하면서 만렙찍었었는데....
해보니까 사과패드에 비해,
그래픽 떨어지고, 터치감 조악하다..
그건 분명하다.
디스플레이에서 아주 조금 아쉬움이 있고,
터치감은 그보다 더 아쉬움이 있지만,
사실상 이 모든 죄는 내게 있는거고,
가격을 생각하면 저런 아쉬움은 그냥 흐뭇해진다.
잘 지내자.
술좀 적당히 쳐묵고 ㅇㅅㄲ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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